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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추격 생중계… 사람 잡는 사적 제재 방조한 유튜브

음주운전 추격 생중계… 사람 잡는 사적 제재 방조한 유튜브 '범죄 방조자' 거대 플랫폼지난 22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음주 운전 추적’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운전자는 유튜버 A씨 등이 탄 차량 3대와 약 1.9㎞ 추격전을 벌인 끝에 숨졌다. 이 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400여 명이 지켜봤지만 유튜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위험천만한 방송을 방치한 유튜브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버 A씨는 밤 거리에 잠복해 있다가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를 추적·응징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다. 스스로를 ‘광주 보안관’이라고 부른다. 온라인에서는 ‘음주 운전 헌터(사냥..

오늘의 뉴스 2024.09.25

[일상스토리]조금만 쉬었다 가도 큰일 나지 않아요

견디기 힘들 땐 멈춰도 괜찮습니다.현실적으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잔고를 마련해둔 상태라면결승점만 보고 달리던 트랙을 살짝 벗어나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일을 쉰다고 인생이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인생은 길고, 조금 쉰다고 뭐 대단히 도태되는 것도 아니에요. 트랙을 벗어나야 운동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깁니다.그제야 결승점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는,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지요.세상엔 다른 종류의 트랙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바라볼 여유와 힘도 생기고요.그렇게 발견한 작은 힘으로 뭔가 다시 하고 싶어질 때,일에 대해 갖고 있던 양가적 감정이 조금은 산뜻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 정우성 저, 중에서

바다 풍경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바다 풍경 장두건(張斗建, Chang Doo Kun), 550cm x 390cm, 캔버스에 유화장두건 작가는 근현대 미술사의 구상미술 1세대 작가이며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 속에서서정적 사실주의 화가로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였다.그는 구상적 회화기법을 구사하지만 묘사에 치우친 사실주의적 관학풍의 표현과는 다르다.섬세한 필치로 대상의 윤곽선에 엄격한 태도를 취하며 선에 의한 형상 구현에 집중하였고,그 결과 견고한 형태가 가능했다.늘 자연광에서 작업했던 화백은 수도자처럼 작업을 이어나가며 자연으로부터 생명의 빛을,자연에서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을 화폭 안에 담아내었다.특히 색의 감도가 뛰어난 색채는 부드럽고 화사하게, ..

좋은 글 2024.09.25

'내면의 음악'이 들릴 때

'내면의 음악'이 들릴 때위험을 감수하고꿈을 쫓아가도록 다그치는내면의 음악은, 당신이 태어날 때부터이미 가슴과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열정 enthusiasm' 이란 단어를 인식하면서 당신이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그 '열정'이란 단어는'신 enthos 안에서 iasm'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당신 내면의 열정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고유한 당신만의 목적을 따르라는신의 손짓입니다.- 웨인 다이어의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 '대우주'라 일컬어지는 자연에는경이로운 음악이 가득합니다. '소우주'라 불리는우리 인체에도 아름다운 음악이 넘쳐흐릅니다.허나 그 음악을 듣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자기 내면의 소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마음을비우고 에고를 잠재울 때 비로소 자연이,몸이 내는 음..

(영구단상)秋思風送추사풍송

秋思風送추사풍송...가을철에 일어나는 온갖 생각이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는 의미이다...가을이 되면 사람의 마음이 쓸쓸해지고 감상에 젖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한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폭염에 시달렸는데 어제부터는 완전 가을의 날씨를 느낄 수 있다...성큼 다가온 선선함에 가을의 다양한 정취와 분위기를 기대하게 된다...가을의 풍광을 떠올리며 가을에 대한 책을 읽고, 가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써보고 또 그림으로 표현해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지기도 한다...가을의 선선한 날씨를 맘껏 경험하면서 말이다...가을 생각을 담은 마음을 바람에 실어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에게 전해지도록 기원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09.24

(영구단상)자신만의 언어

자신만의 언어...자신이 하는 말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자신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언어로 전달하는 것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한다...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남의 눈치를 보느라, 비판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방해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자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다...느끼지 못하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자신이 느낀 것,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전달해야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는데도 말이다...주관을 담아서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09.23

[기고] 좌편향·우편향, 동시에 고쳐야 한다

[기고] 좌편향·우편향, 동시에 고쳐야 한다 [태평로] 신문은 정권을 편든 적 없다 [특파원 리포트] 미국 大選에 흥분하는 사람들[조용헌 살롱] [1462] 남재희 추도사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29] 와인 산업의 흥망성쇠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7] 의자 [기고]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한미일 경제동맹을 제안한다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공기 분자 사이 거리를 상상할 수 있나…반도체 3나노는 그런 거리다최근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0억분의 1미터를 말하는 ‘나노미터(nanometer)’ 같은 미세 단위가 자주 언급된다.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수준으로 발달한 것은 전자 회로가 나노미터 크기로 작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로를 얼마나 가늘게 구현하는지가 기술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고,..

칼럼 모음 2024.09.23

[사설] 장기표를 보내며 정치권의 특권 의식을 다시 생각한다

오늘의 사설  [사설] 장기표를 보내며 정치권의 특권 의식을 다시 생각한다  [사설] 개인사업자 넷 중 셋이 월수 100만원 미만이라니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건 가운데 75%(860만건)가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이라고 신고했다. 2019년 610만건에서 2022년 860만건으로 40% 이상 늘었다. 소득이 전혀 없다고 신고한 경우도 100만건(8.7%...  [사설] '아수라장' 서울시교육감 보선, 이런 선거 마지막이어야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가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단일화 기구를 만들어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 결과와 무관하게 별도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단일화 기구에 참여..

사설 모음 2024.09.23

단독 "한국이 아는, 그 중국 아니다… 밤 새워 콰이콰이 혁신"

단독  "한국이 아는, 그 중국 아니다… 밤 새워 콰이콰이 혁신" 무협, 中서 뛰는 기업인 30명 인터뷰"반도체 빼고 다 한국 따라잡았다"“한국이 아는 중국이 아니다. 코로나 4년과 미·중 갈등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외 기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이번 심층 인터뷰에서 기업인들은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한국을 다 따라잡았고, 대부분은 추월했다”면서 “중국 현지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본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협은 이번 인터뷰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만들고, 오는 11월 말 관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4쪽..."中시장 떠나면 진입 힘들어… 새로운 전략 필요"  재테크 명강100..

오늘의 뉴스 2024.09.23

[일상스토리]‘단벌 숙녀 마틸다 칼’의 삶

단벌 숙녀 마틸다 칼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그녀는 출근 준비를 할 때, 옷 고르는 시간을 빼면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일에 더 집중하게 되며, 스스로를 의식할 필요도 없어진다고 한다.단벌 숙녀 마틸다가 옷 선택으로 고민하지 않는 것처럼...(실제로 그녀가 옷을 고르고 입는 시간은 45초라고 한다.)소유가 적을수록 불만이 줄어든다. 반대로 소유하면 할수록 욕망이 커진다.심지어는 사방이 물건으로 둘러싸여 숨이 턱턱 막히면서도 더 소유하길 원한다.때로는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비싼 옷이 옷장에 걸려 있기에 입어 줘야 하는 일이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이쯤 되면 사도 바울의 가르침, 자족을 생각해 볼 일이다. 자족은 가진 것이 별로 없을지라도,넉넉히 가진 사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