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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추격 생중계… 사람 잡는 사적 제재 방조한 유튜브

권영구 2024. 9. 25. 10:43
지난 22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음주 운전 추적’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운전자는 유튜버 A씨 등이 탄 차량 3대와 약 1.9㎞ 추격전을 벌인 끝에 숨졌다. 이 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400여 명이 지켜봤지만 유튜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위험천만한 방송을 방치한 유튜브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버 A씨는 밤 거리에 잠복해 있다가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를 추적·응징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다. 스스로를 ‘광주 보안관’이라고 부른다. 온라인에서는 ‘음주 운전 헌터(사냥...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안락사 캡슐’이 현행법 위반 논란 속에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현지 수사 당국은 안락사 캡슐이 “현행법에 어긋난다”며 관련자들을 체포해 수사에 들어갔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샤프하우젠주 경찰은 사망을 돕는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가 전날 오후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가동됐다고 밝혔다. 제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