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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칼럼, 내조(內助)

김대중 칼럼내조(內助)  [에스프레소] 은퇴 후 치킨집? 그 시대는 끝났다 [데스크에서] 양쪽 진영에서 조롱받는 검찰[자작나무 숲] 구태여 태극기가 아니더라도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189] 다이어트 실패, 좌절하지 말자 [윤희영의 News English] 日 에로 영화 업계의 추악한 현실 [홍성욱의 과학 오디세이] [64]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기고] AI 디지털 교과서, 교육 형평성 해결할 수 있다우정아의 아트 스토리점잖은 화가들17세기, 오늘날 벨기에 한 저택의 실내 광경이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 열두명이 모자를 갖춰 쓴 채 한 방에 모여 섰다. 당시 브뤼셀에서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그린 풍속화와 부유한 시민들의 집단 초상화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화가 길리스 판 틸보르(Gil..

칼럼 모음 2024.09.10

[사설] 대선 승리 여당 난장판 만들고 무혐의로 끝난 소동

오늘의 사설  [사설] 대선 승리 여당 난장판 만들고 무혐의로 끝난 소동[사설] 손잡은 이재명·문재인을 국민은 무슨 동맹이라 부를까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 수단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다”고도 했다. 두 사람이 7개월 만에 만나 지지자들 앞에서 손을 맞잡고 나서자 민주당은 곧바로 ‘정치탄압대... [사설] 돈 쓸 일 계속 발표하며 요금 인상은 안 해, 어쩌자는 건지정부가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에 이어 동결했다. 건보료 동결은 올해를 포함해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동결은 처음 있는 일이다. 복지부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국민의 부담 여력과 함께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적인 점을 고려했다”고 했..

사설 모음 2024.09.10

"입시는 국민과 약속, 의대 정원 바뀌면 학부모 줄소송 낼 것"

"입시는 국민과 약속, 의대 정원 바뀌면 학부모 줄소송 낼 것" 교육계 "증원 취소는 물리적 불가능"당정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협상하자고 의료계에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증원부터 백지화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장 올해 고3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는 9일부터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선발 인원은 적지만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의 원서 접수는 이미 지난 7월 초 끝났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선 “지금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것도 전국 50만 수험생들을 큰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정순 전국대학교입학관련처장협의회 회장(영남대 입학처장)은 “9일..."정부 답 없으면..

오늘의 뉴스 2024.09.10

(영구단상)秋風過耳추풍과이

秋風過耳추풍과이...가을바람이 귀를 스쳐간다는 뜻으로 어떤 말도 귀담아 듣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가을이라 하는데 아직도 한낮에는 여름 못지않게 더운 날씨이다...아침저녁으로는 초가을 날씨답게 선선하긴 하다...사람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만 관심이 그다지 없는 분야는 귀담아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귀담아 듣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말을 해도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오해도 생기고 갈등도 발생한다...돌아보면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오해를 산 적이 여러 번 있었던 같다...귀담아 듣는 습관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09.10

꽃무릇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꽃무릇 다음 생엔 꽃무릇으로 태어나리라외딴 산기슭도 좋으니무릎 높이로 자라당신의 걸음걸음 잡아채리라나를 보지 않는 당신눈 돌리면우르르 지천으로 피어나고눈 감으면시뻘건 목소리로 부르리라가을밤 달빛도 없어그냥 지나칠 땐축축하게 말해 보리라바람처럼 꽃대만 건드려도나는 발 아래까지 달아오르리내 푸른 잎 같은 당신내가 하늘 향해 누운 것은당신이 하늘이기 때문당신을 보지 못한다 해도다다음 생엔 또 꽃무릇으로 피어나리라- 김완수, 시 ‘꽃무릇’꽃무릇이 필 때가 되었습니다.‘슬픈 추억’ ‘사랑의 아픔’이 꽃말이라고 합니다.붉은빛의 꽃처럼,가을의 초입도 열정으로 붉게 피기를 소원해봅니다.

좋은 글 2024.09.10

디테일의 힘

디테일의 힘작가가 할 일은가능한 최고의 책을 쓰는 것이고,디자이너의 할 일은 가능한 최고의 디자인을만드는 것이다. 책 한 권을 쓰고 그만두거나 한 가지제품을 디자인하고 은퇴하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아니라면 말이다.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성장하고 싶다면 항상 디테일을 생각해야한다.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절대디테일을 과소평가하거나간과하지 말자.- 다리우스 포루의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중에서 -* 1mm 공간에 우주를 담을 수 있습니다.그것이 디테일의 힘입니다. 어떠한 것의 완성도를높이기 위해서는 정교하고 섬세해야 합니다. 풀잎 하나,잠깐 스치는 산바람 한 점을 놓고도 수십 장 원고지를메울 수 있어야 비로소 대문호가 될 수 있습니다.평범을 넘어, 보편을 넘어선 디테일의 세상을알아볼 수 있을 때..

[문화생활정보]꾸준함 속에 쌓이는 빛나는 것들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다보면 이런저런 기회들과 마주하게 마련입니다. 내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내 잠재력을 꺼내주는 사람에게서 연락을 받는 날도 있지요. 비슷한 경험이 종종 있었습니다. 같이 일하자 손을 내밀어 주거나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즐거웠습니다. 자존감이 한껏 차오르는 순간이었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없었습니다. 의심과 조바심, 다양한 감정과 질문들이 뒤섞여 있었죠. 스스로를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겠죠. 퇴사 후였습니다. 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든든한 배경이었던 회사가 사라지고 오로지 내 이름만 남았을 때 나 자신이 너무나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죠.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