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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목수

콘크리트 건물의 수명이 불과 몇 십년인데 비해목재로 만든 한옥은 천년 이상을 견딘다.저 옛날 이 땅의 목수들은절대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았다고 한다.베기 전에 의복을 제대로 갖추고 큰절을 올려 예의를 표했으며베고 난 후에도 둥치에 소금과 흙을 덮고는 또다시 큰절을 올렸다.또한 집을 지을 때 네 개의 기둥목은 나이테를 보고살아 있을 때의 방향 그대로 세워서기둥이 생시적 몸의 기억을 잃지 않도록 하였다.풀 한포기, 흙 한줌의 생명도 존중하는깊은 정신세계가 근간이 되었을나무에 대한 배려와 간절한 소망이 있기에집의 일부가 된 나무도 천년을 변치 않는 견고함으로큰 목수의 꿈을 지켜 주는 것이다.(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좋은 글 2025.04.25

[朝鮮칼럼] 대통령실 절반 축소해 재건축한 청와대로 옮기자

[朝鮮칼럼] 대통령실 절반 축소해 재건축한 청와대로 옮기자 [에스프레소] 우리는 지금 내전 중일까 [특파원 리포트] 비자 취소 공포에 떠는 유학생 [카페 2030] '0.75'를 지탱하는 외국인 노동자[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국민의힘은 '3不 전략' 알고 있나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344] 제국주의 따라 하기 [양해원의 말글 탐험] [246] '직접'은 대개 군말이다 [황유원의 어쩌다 마주친 문장] [28] 빗속에서 춤을 [김교석의 남자의 물건] [12] 무채색 장우산과 신사의 품격논설실의 뉴스 읽기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8배'느는 사이… K드라마 생태계는 고사 중2015년 7월 서울 사무실 문을 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올해로 한국 진출 10년을 맞는다. 넷플릭스가 이..

칼럼 모음 2025.04.25

[사설] 국힘 정책硏 "국민께 진심으로 계엄 사죄 드린다"

오늘의 사설 [사설] 국힘 정책硏 "국민께 진심으로 계엄 사죄 드린다" [사설] IMF 사태 능가한 저성장, 올 것이 온 것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2%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부터 -0.2%->0.1%->0.1%->-0.2%의 저조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률이 4개 분기 내리 0.1% 이하를 기록한 것은 IMF ... [사설] 한국 경제 활로 보여준 SK하이닉스의 혁신SK하이닉스가 미국발(發) 관세 충격 속에서도 올 1분기 7조44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42%에 달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을 지배하는 대만 TSMC의 48%에 육박했다.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도 1분기에 36%를 기록해 처음...

사설 모음 2025.04.25

CNN "中, 미국 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 메모리 제외"

CNN "中, 미국 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 메모리 제외" 중국이 미국산 일부 반도체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5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제조된 반도체 8종에 대한 125% 보복 관세를 중국이 조용히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산 일부 반도체에 관한 관세 철회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는 이번 관세 철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CNN은 “이번 면제 조치는 중국이 자국에서 생산하거나 다른 곳에서 조달할 수 없는 중요 품목에 대한 일부 관세를 철회해야 함을 시사한다”며 “중국 관세의 영향을 받을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글로벌 파운드리 등 미국 반도체 기업에 도움이 될..

오늘의 뉴스 2025.04.25

[일상스토리]꽃은 시들어도 피어날 용기

- 내 삶을 기록하는 이유 오늘의 필사이석원 에세이 활짝 핀 꽃 앞에남은 운명이시드는 것밖엔 없다 한들그렇다고피어나길 주저하겠는가. 활짝 핀 꽃이 결국 시들어버린다고 해서 피어나길 망설일 이유는 없다. 언젠가 스러질 운명이라 해도, 그 순간 예쁘고 화려한 빛으로 피어난 꽃의 찬란함과 존재의 의미는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암이라는 예기치 않은 시련을 맞이했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질 것 같았지만, 모든것이 멈춰버릴 것 같은 불안한 시간 속에서 ‘나는 이대로 시들어버릴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피어날 준비를 멈추지 않았다. 치유의 과정은 단순히 몸을 회복하는 시간이 아니었다.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가꾸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아가기 위한 새로운 공부의 시간이기도 했다. 미라클 모닝으로 시작된 나..

(영구단상)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절망이 깊을수록 희망도 가까워진다는 의미로, 어두운 시간을 이겨내자는 매시지를 담고 있는 속담이다...살다보면 크고 작은 절망을 겪을 때가 있다...대체로 절망은 절망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히 오는 것 같다...요즘 같이 물가가 치솟는 등 생활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절망에 빠지기 쉬운 때이다...절망이라 느낌이 왔을 때는 앞이 깜깜하고 삶이 무너지는 것 같다...주변에 말하지 못한 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작은 절망들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절망 속에서 끈질기게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절망은 희망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아프다고 한다...절망을 극복하는 기술을 익혀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5.04.25

거울을 닦으세요

살다보면 아주 맑고 투명하던 마음의 거울이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럽혀져 있습니다.그런데도 사람들은 마음의 거울이 아닌겉모양만 비춰보는 거울만 열심히 닦습니다.겉만 깨끗하면, 그리고 화려한 치장만 하면만족해하며 사는 세상의 거울은이미 쓸모없는 거울입니다.지금 우리는 흐려진 마음의 거울을 닦고나의 마음의 행로를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예전처럼 모습 그대로인지아니면 내 모습이 많이 더럽혀지고아주 많이 헝클어진 추한 모습은 아닌지.흐려진 마음의 거울을 닦고내 마음의 행방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백야님 중에서겉은 형식에 불과하지요.겉보다 더 소중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하여마음의 거울을 유리처럼 맑게 닦겠습니다.(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좋은 글 2025.04.24

양상훈 칼럼, '이재명'보다 백 배는 심각한 중국

양상훈 칼럼'이재명'보다 백 배는 심각한 중국 [경제포커스] '올다무'가 쏘아올리는 희망 [기자의 시각] 강남 초등학생 유괴 해프닝 선거철 되자 우후죽순 자서전... 그보다 한 줄 '참회록' 부터 쓰십시다[부산에 가면] 깡깡이 아지매가 건넨 믹스 커피 한 잔 [윤희영의 News English] 113년 만에 밝혀진 타이태닉호 운명의 장난 [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11] 같은 날 죽은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 [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197] So does that make it more tragic? [정수윤의 하이쿠로 읽는 일본] [34] 영혼의 빈터를 촉촉하게 적시는 봄물천현우의 세상 땜질교복 위에 입는 작업복…당신은 아십니까인생게임이란 보드게임이 있다. 원문부터 The Game of ..

칼럼 모음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