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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간 천사

1929년 벨기에에서 출생한 오드리 헵번은26편의 주옥같은 영화에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에서 짧게 자른 컷트 머리의 귀엽고 깜직한 자태는헵번스타일이란 유행을 창조했으며에서 창가에 앉아 부르던 Moon River는강물을 타고 흐르는 달빛 처럼 감미로웠다.그 무엇보다도 그녀의 진정한 아름다움은세상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었다.은막에서 은퇴한후 1988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면서그녀는 무관심 속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봉사했다.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금에도 그녀의 유품은 거액에 팔려생전에 돌보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두개의 손 중,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손이란다"이 말은 진정 천사처럼 살다간 오드리 햅번이숨을 거두며 ..

좋은 글 2025.06.27

[朝鮮칼럼] 한국형 핵공유, 제3의 길도 있다

[朝鮮칼럼] 한국형 핵공유, 제3의 길도 있다 [태평로] 이 대통령이 '내란'을 말하지 않는 이유 [기자의 시각] 6·25 기념식 불참한 대통령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중증 환자 '보수'는 왜 아직도 치료를 거부하는가[카페 2030] 아이가 있어 더 잘 일할 수 있다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200] 한일 관계의 미래 [황유원의 어쩌다 마주친 문장] [36] 시작이 반 [기고] K소프트파워 기초 체력을 기르려면유광종의 차이나 別曲옹졸한 복수 심리깊은 원망과 원한의 감정으로 바라보는 대상이 원수(怨讎)다. 그런 원수에게 되갚음을 하면 복수(復讎)다. 두 단어에 공동으로 등장하는 수(讎)라는 글자가 다소 의문이다. 새[隹] 두 마리가 시끄럽게 떠들다[言]의 구성이기 때문이다. 새가 지저귀는 것과 원수,..

칼럼 모음 2025.06.27

[사설] 새 정부에서도 예정대로 실시된 NLL 사격 훈련

오늘의 사설 [사설] 새 정부에서도 예정대로 실시된 NLL 사격 훈련 [사설] 美는 80년 쓰는 원전, 우린 40년 쓰며 AI 시대 감당되나원자력안전위원회가 26일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를 결정했다. 1977년 가동에 들어간 지 40년 만인 2017년 영구 정지한 데 이어 해체 결정까지 난 것이다. 정부는 12년간 1조원을 들여 고리 1호기를 해체할 예정이다. 원전이 위험하다면 중지하고 해체하는... [사설] 기업주 처벌로 재해 "발본색원", 아예 공장을 없애지 그러나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공장에서 근로자 사망 문제에 대해 “중대 재해 반복은 지배 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한 것”이라며 “산업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지배 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발본..

사설 모음 2025.06.27

단독 명성에 취한 50년… 서울대 자연대 추락하는 줄도 몰랐다

단독 명성에 취한 50년… 서울대 자연대 추락하는 줄도 몰랐다 "연구품질 세계 중간도 못 가"“전 세계 우수 대학들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약진하는 반면, 서울대 자연대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 “서울대는 국내에선 높은 명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명성에) 지나치게 의존해 글로벌 위상에는 해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초과학의 산실(産室)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자연대)을 향해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THE’(더타임스고등교육)가 던진 경고다. THE와 세계적 과학 출판사 ‘엘스비어’는 출범 50주년을 맞은 서울대 자연대 의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에 걸쳐 자연대의 연구 경쟁력을 평가해 최근 결과 보고서를 자연대에 제출했다. 본지는 미국 UC 버클리, 영국 케임브리지대, 싱..

오늘의 뉴스 2025.06.27

[일상스토리]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조수석에 탄 내가 사이드 미러를 보며 엄마를 외칠 때였다. 300미터 남짓한 좁을 골목을 따라 남편이 운전하던 차는 큰 길로의 진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 큰 길로 꺽기 전까지 엄마는 계속 미련 가득한 걸음으로 우리차를 따라오고 있었다. 엄마의 집 앞부터, 우리차가 좁은 골목을 지나 큰 길에 닿을 때까지. 멈출 듯 멈추지 않는 걸음으로 꽤 긴 골목을 따라왔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걸음으로 저 멀리 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사이드 미러에 간신히 비치는 딸의 얼굴을 보려고 아니면 얼른 들어가라는 딸의 손짓을 따라서. '저러다 집에 들어가겠지?' 그 사이 엄마는 계속해서 우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조수석 옆에 달린 사이드 미러에 작게 비춰보였다. '설마...큰 길..

(영구단상)잠든 열정을 깨우자

잠든 열정을 깨우자...무엇을 이루는 데는 열정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열정이 있어야만 꿈을 이룰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혹시라도 열정이 잠자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아무리 위대한 성공을 이룬 사람이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이고 도전적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라고 한다...그들이 방황 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한 발짝만 더 나아가면 성공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꿈을 손에서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나의 열정을 확인하고 깨우는 기술을 익히고 연습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5.06.27

(영구단상R)박수의 가치

박수의 가치...살아오면서 박수를 받았던 때가 얼마나 있었는지 가끔 돌아보게 된다...박수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공연을 관람하거나 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할 경우 박수를 치고 또 받기도 한다...어떤 때는 그것이 형식적일 수도 있다...그런데 그 박수가 사람을 감동하게 만들기도 한다...모임에서 어느 한 사람의 작은 일에 대해 박수를 보내면 그 효과는 꽤 크리라 생각된다...박수로써 어느 한 사람의 사기를 복 돋워줄 수 있다는 그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많이 웃으며 박수치는 하루하루의 시간을 만들어야겠다...^^(영구단상R)

영구단상 2025.06.26

우리안의 풍경

층층이 쌓인 다랑이논으로아침 햇살이 물드는군요지금 이순간 만큼은이 사소할 법도 한 다랑이논 풍경이먼 이국의 만리장성보다 에펠탑보다아니 인간이 만들었다 뽐내는그 어떤 풍경보다 제겐 아름답습니다저 햇살든 다랑이논 풍경 안에는내 어머니의 온기가 퍼져 있으니까요내 아버지의 입김이 서려 있으니까요당신과 나, 우리안에 있는 풍경이니까요사진.글 - 류 철 / 경주에서(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좋은 글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