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6 9

잘 가, 그림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큰 눈송이 하나가손등에 내려앉았어. 한참을 바라보았어. 세게 후우 하고 입김을 불었어.눈송이가 민들레 홀씨처럼 사방으로 흩어졌어. 난 속으로 생각했어.지금 날아간 저 민들레 홀씨 중 하나가 구멍가게를 지나고, 학교 앞건널목을 건너고, 골목길을 맴돌다 봄이 되면 그림자가 물을 주던그 고무대야 화분에서 예쁜 민들레꽃으로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이사람, 동화 ‘잘 가, 그림자’ 중에서민들레 홀씨 같은 눈송이에 담아보는 소원.아프거나 슬펐던 기억들도 가볍게 날아가,환한 기쁨으로 피어나길 빌어보는 겨울입니다.

좋은 글 1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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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음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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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음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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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에 분노한 광화문 "이걸 어떻게 질 수 있나"남아공전 충격의 0대1 패배 현장김진영 기자이나윤 기자입력 2026.06.25. 13:21업데이트 2026.06.25. 21:56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조별 예선 경기를 응원하러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시민은 분노했다.이날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후반 18분 남아공에 선제골을 내준 뒤부터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았다. 결국 낮 12시쯤 대한민국의 0:1 패배로 경기가 종료되자 곳곳에선 “이걸 어떻게 지느냐” “우리가 그냥 못했다” 등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 소속 시민이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경기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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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단상 16: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