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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단상)雨露風霜우로풍상

雨露風霜우로풍상...비와 이슬과 바람과 서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견디기 어려운 온갖 경험을 의미하기도 한다...가을철의 날씨를 말하는 것 같다...가을철에만 이 네 가지가 다 있기 때문이다...가을철 산야의 풍광이 우로풍상에 시달려 빨리 사라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이슬이 내린다는 백로.>가 지난지 오래고 한로>를 지나 내일이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다...어제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을 좀 지난 지금도 꾸준히 내리고 있다...올 가을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 것 같다...결실의 시기에 잦은 비와 바람은 수확에 차질을 빚게 한다...가을걷이에 우로풍상의 피해가 없기를 기원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0.22

포아풀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포아풀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려야 나오는 이름, ‘포아풀’.예쁜 이름은 발음하는 입도 예쁘다. 그러나 여전히 하찮은 풀이다.다만, 풀에서 조금 더 들어간, 생색내어 불러주는 이름 같다.마치 사람의 이름을 부르기 전,생김새라든지 어디에 사는 기준 정도로 불러주는 호칭 같다.- 최장순, 수필 ‘포아풀’ 중에서푸념 없는 풀입니다.사실 푸념이라는 것도 사람의 감정을 넣은 것,본연의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사는강한 생명입니다.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다 그렇습니다.

좋은 글 2024.10.22

식사 때 지켜야 할 수칙

식사 때 지켜야 할 수칙식사할 때는지금 내 앞에 어떤 일이펼쳐져 있든 간에 모든 걸 내려놓고식탁에 차려진 음식에만 집중하세요.오로지 음식의 맛과 향기를 음미하면서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하는 겁니다.- 전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 순간에 집중하는 것!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소위 경지에 올라야 할 수 있습니다.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누구의 스승이 더위대한지를 겨루던 동자승 이야기입니다.한 동자승이 "우리 스승은 도술을 부린다"라는자랑을 하자 다른 동자승이 "우리 스승님은배고프면 진지를 드시고, 졸리면 주무신다"라고말해 이겼다는 우화입니다. 식사할 때음식의 맛과 향기에 집중하는 것이바로 생활 속의 명상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조형래 칼럼, 부동산 양극화와 소름 돋는 계급 투표

조형래 칼럼부동산 양극화와 소름 돋는 계급 투표  [광화문·뷰] '혼신의 글쓰기'와 그의 아내 [특파원 리포트] 노벨상 수상자가 먼저 꺼낸 박정희 [기고] '과학 외교'가 한국을 글로벌 강국으로 이끈다[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53] 예수를 어깨에 짊어진 자 [윤희영의 News English] 학생들 마음 응어리 풀어준 선생님의 지혜 [자작나무 숲] 침묵이 말한다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191]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김대식의 미래 사피엔스] [66]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방현철의 경제로 세상 읽기"자기 돈 30억으로 1000억짜리 사업하는 PF… 이게 위기의 본질"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자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한국 경제의 위기 진앙이 될 수 있다”..

칼럼 모음 2024.10.22

[사설]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결론을 밝히지 못한 80분 회동

오늘의 사설  [사설]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결론을 밝히지 못한 80분 회동  [사설] 총알받이 북 군인들, 그 목숨 값은 김정은 주머니로통일부 차관이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격전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를 기습해 일부를 장악했는데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차관은 “(북한) 특수부대원들은 공격에 특화됐기 ...  [사설] 2026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시·도 통합 꼭 가야 할 길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를 2026년 7월까지 ‘대구경북특별시’로 합치는 통합 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공식화된 대구·경북 통합..

사설 모음 2024.10.22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관련 "與가 야당편 서면 어쩔수 없어"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 관련"與가 야당편 서면 어쩔수 없어"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김 여사와 관련한 사안들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韓을 배석자 정진석과 나란히 앉혀… 자리 배치도 뒷말한동훈 차담 마치고 떠난 후尹대통령, 추경호 불러 만찬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80분간 차담(茶談)을 마친 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러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차담 이후 곧장 귀가한 상황이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은 국회의원들과 여의도에서 했다. 그 이후에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이 있어서..

오늘의 뉴스 2024.10.22

[문화생활정보]당신은 왜 엄마에게 화를 낼까?

분노 조절 장애(간헐적 폭발성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혀를 차며 말합니다. "왜 저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술에 만취해 대뜸 화를 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시비 거는 모습을 보면 나 역시 혀를 차게 되죠. 그렇다면 이렇게 누군가 분노하는 모습에 혀를 차는 이들은 살면서 단한 번도 화를 내본 적이 없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왜 화가 나는가?" 하는 물음에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모든 이유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동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 즉 통제되지 않는 무엇에 화를 냅니다.  가령 뉴스를 통해 접한 어떤 파렴치한 범죄자를 보고 분노한다면, 그 범죄자를 때려죽이고 싶지만 내가 때려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범죄자는 내가 통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