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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로 문 열었다, 전남 곡성에 1호 소아과

권영구 2024. 9. 9. 09:14

 

“새벽에 광주까지 달려가서 소아과 ‘오픈 런(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일)’을 안 해도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지난 6일 아침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통합보건지소.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이를 안고 보건소를 찾은 엄마 임소희(30)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진료실 앞에는 ‘곡성에서 처음 만나는 소아청소년과’라고 쓴 안내판이 서 있었다. 이곳은 지난달 27일 곡성에 처음 문을 연 소아과다. 그동안 정형외과, 내과, 치과는 있었지만 소아과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의사 선생님은 광주광역시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양헌영(43)씨다. 일주일에 두 번, 차로 1시간 거리인 이곳에 ‘출장 진료’를 온다. 다섯 살 아이 엄마 노하나(36)씨는 “애가 아파서 새벽에 광주 병원으로 ...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평범한 ‘옆집 아저씨’ 패션으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월즈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으로는 헛간에서 입을 법한 작업복, 잔뜩 흠집이 난 부츠, 빛바랜 야구 모자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손목시계가 추가됐다. 이른바 ‘인터스텔라 시계’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이 시계는 해밀턴 브랜드의 ‘...
 
‘바람의 아들’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의 전설 베른하르트 랑거(67)와 연장 접전을 벌여 첫 우승컵의 감격을 차지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거침없는 경기로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이 있지만, 그의 경력을 대변하는 말은 ‘한방의 사나이’일 것이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