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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단상)明察秋毫명찰추호

明察秋毫명찰추호...눈이 아주 밝고 예리해서 가을날 가늘어진 짐승의 털까지도 분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리가 분명해 극히 작은 일까지도 미루어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사물이나 상황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강조하는 말이라 한다...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은 지나치기 쉽지만 이 사자성어는 이 같은 사소한 것들에서도 중요한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따라서 중요한 선택을 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명찰추호의 교훈을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1.19

쓸데없음의 쓸모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쓸데없음의 쓸모  리히텐슈타인에서 돌아온 친구가 불쑥 무언가를 내민다 뭐야? 모르겠어 햇빛에반짝이는 게 예쁘잖아 너 주려고, 성당 유리창의 빛을 모아 만든 거야한쪽 끝이 날카로운 브로치, 쓸모를 위해 만든 물건은 아니었다 머리에 꽂았다가무거워서 내려놓았다 나풀거리는 블라우스에 달아도 툭 떨어져 버렸다 꼭 쓸모가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내게 딱인 선물이다 일만 한다고 늘 핀잔을 들으며 살았다 제대로 주인을찾아왔구나 물건의 쓸모를 찾아주는 것도 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는 몰두, 오늘의 쓸모가 된다- 정선희, 시 ‘쓸데없음의 쓸모’쓸모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그래서 나의 쓸모를 생각하다 쓸..

좋은 글 2024.11.19

마침내 너를 만나다

마침내 너를 만나다기다렸다숨 가쁜 꽃그늘 입고여기서, 이렇게외로운 실바람 앞에 서서아주 오래아픔의 한낮을 내달려 온네 그림자 속에서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너를 마주할 수 있음에마침내 너를 만났다비로소 나를 찾았다- 고도원의 시〈마침내 너를 만나다〉전문 -* 인사드립니다.제가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습니다.감사하게도, 등단과 더불어 월간문학잡지 '문학공간'으로부터신인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명상을 하면서열심히 시를 써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시를쓸 생각입니다. 아침편지에도 때때로 소개할예정입니다. 많은 사랑과 응원 바랍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김대중 칼럼, '트럼프 바람'도 비껴가는 나라

김대중 칼럼'트럼프 바람'도 비껴가는 나라  [에스프레소] 저소득층 동네에서 보수 정당 표가 나오려면 [데스크에서] 서민 잡는 '두더지 잡기' 대출 규제 음주운전 벌금 받은 남성… 알고보니 알코올 자동분비 질환이었다[윤희영의 News English] 탈북 꽃제비 K팝 그룹 성공할 수 있을까?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57] 신중함이 여인이라면 [김대식의 미래 사피엔스] [68] 아날로그 민주주의의 미래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193] 후회 없는 은퇴 전략 세우려면 [기고] 사회적 책임 강제하는 상법 개정안, 기업 자율성 해친다방현철의 경제로 세상 읽기"弱달러 주장 트럼프… 무역 장벽 세워 달러 공급 줄이면 强달러 오는 모순"이달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뒤 ‘강..

칼럼 모음 2024.11.19

[사설] 北 우크라 파병에 놀란 中, '북 도발 감싸기'가 자초한 것

오늘의 사설  [사설] 北 우크라 파병에 놀란 中, '북 도발 감싸기'가 자초한 것  [사설] "非明 움직이면 죽일 것" 민주 짓밟는 섬뜩한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1심 징역형 이후 당내 비명(非明)계 움직임에 대해 “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민주당 장외 집회에 참석한 뒤 인터넷 언론 인터뷰에서 “숨죽이고 있던 민주당 내 분열 세력이 ...  [사설] 대비 부족 부천 화재 사망 7명, 대비한 안산 화재 사망 0명17일 새벽 경기 안산시 6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지만 52명 전원이 구조됐다. 건물 5·6층에 있는 숙박업소에 화재 당시 수십 명이 투숙해 있었는데도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 소방대원들이 창문을 다 깨고 열기와 연..

사설 모음 2024.11.19

검찰, 이재명 5번째 기소… "경기도 법카 1억여원 유용 의혹"

검찰, 이재명 5번째 기소… "경기도 법카 1억여원 유용 의혹" 재판 5개로 늘어… 김혜경은 기소유예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이 대표에 대한 5번째 기소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사건,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위증교사 사건,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기소돼 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또 당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정모씨, 전 경기도 공무원 배모씨도 역시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했다. 검찰은 “공..

오늘의 뉴스 2024.11.19

[문화생활정보]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닌가 봐요

우리는 다 처음이니까, 실수해도 괜찮다.어른이 된다는 건 아마 그런 거겠지.시행착오를 겪을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것.자. 이제 너 혼자 건너 봐. 어른이 된다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돼.  중에서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스무 살이 되기만을 기다렸죠. 그래, 그 나이가 되면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겠지. 친구랑 놀다가 늦어져도 허락받지 않아 도 되고, 사고 싶은 게 생겼을 때 부모님에게 이 물건을 사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할 필요도 없을 거야. 내가 원하는 대로, 더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바라던 나이보다 10년이나 더 지난 지금,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아침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졌죠. 오백원 받아들고 아이스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