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7

(영구단상)여지를 남기자

여지를 남기자...‘매사에 여지를 남겨라’라는 말이 있다...세상에는 한 가지로 규정하고 단정할만한 것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간혹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여지를 남겨 두라고 말하곤 한다...개인의 생각에 절대적인 게 어디 있겠는가 싶다...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에게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어도 그 관계가 숨 막힐 만큼 끔찍한 관계가 아니라면 일말의 여지를 남겨놓아라고 한다...무엇을 할 때도 설령 잘 아는 것이라도 최대한 장담하지 말고 여지를 남기라고 한다...계획은 변하지 않지만 변화는 수시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화의 기술을 익히고 여지를 남기는 훈련을 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1.14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최근에 넷플릭스에서'새들과 함께 춤을'을 봤는데무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섬이고,그곳에 사는 뇌쇄적인 새들은 기이한 사랑 춤을 춥니다.암컷을 유혹하는 기술입니다. 수컷은 엉덩이를 시계방향으로 느릿느릿 돌리며 관능적인 춤을 춥니다.지성이면 감천입니다. 수컷의 정성이 하늘에닿아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수컷은세상에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아버지의 역할을 합니다.- 정부희의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중에서 -* 생명의 연속성을 이루는 근간은종족의 번식일 것입니다. 그를 위해 보이는본능적 구애 행위는 가상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동물도 사람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노력은 종의 경계를 넘어섭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사랑 춤'을 추는 것..

김창균 칼럼, 트럼프의 노벨상 집착, 우리 안보가 제물 될 순 없다

김창균 칼럼트럼프의 노벨상 집착,우리 안보가 제물 될 순 없다  [경제포커스] 영광 군수는 정말 100만원씩 나눠줄까 [기자의 시각]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라는 거짓말"5살 꼬맹이가 날 찾을텐데..." 온몸 암 번진 80대 경비원의 선택 [오세혁의 극적인 순간] 나는 '어려운' 사람이 될 것이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레임 덕'과 '데드 덕'의 차이 [이한우의 간신열전] [260] 정(正) 자의 빛과 그림자 [정수윤의 하이쿠로 읽는 일본] [23] 과메기와 정어리에 기대어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It’s not your disability“당신 엄청 큰 실수를 하는 겁니다(You are making a grave mistake).” 미국 보훈부의 의사가 마이크에게 소리를 지른다. 마이크는 ..

칼럼 모음 2024.11.14

[사설] '어른들의 축' 견제도 사라진 트럼프 2기의 한국 안보

오늘의 사설  [사설] '어른들의 축' 견제도 사라진 트럼프 2기의 한국 안보  [사설] 혁신 기업가 기용해 규제 푸는 美, 국회가 규제 양산하는 韓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장관에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를 지명했다. 트럼프는 성명을 내고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낭비적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하는 등 ‘미국 살리기’ 운동에 필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사설] 한국인이 中서 정보기관 촬영했다면 어떻게 됐겠나지난 9일 국가정보원 청사를 드론으로 촬영한 40대 중국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렌터카를 타고 서울 국정원으로 가 드론을 띄웠는데 경찰에는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헌인릉을 촬영하려고 한 것”..

사설 모음 2024.11.14

"나라가 부르면 '나'라도 돌격"… 80대 노병·여성까지 모였다

"나라가 부르면 '나'라도 돌격"… 80대 노병·여성까지 모였다 첫 정기 훈련 가진 '시니어 아미'“몰려 다니지 말고 절반은 왼쪽으로, 절반은 오른쪽으로 흩어집시다. 가자!”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경남 합천의 육군 39사단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서 우렁찬 함성이 들려왔다. 전투복과 방탄모를 착용한 노병(老兵)들이 M16 소총을 들고 시가지 전투 훈련장을 활보했다. 방탄모 아래로 하얗게 센 머리카락이 보였다. 총격과 포탄 소리가 난무하는 모의 전장의 긴장감은 팽팽했다. 병사들은 총구를 창문 밖으로 내밀고 컨테이너 안쪽 구석에 바싹 붙거나,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린 채 적진을 향해 사격했다. 이날 ‘시니어(senior) 일일 병사’ 29명과 본지 기자가 15명씩 청군과 황군으로 나뉘어 교전을 벌였다..

오늘의 뉴스 2024.11.14

[문화생활정보]영원한 나의 오빠 조용필

말이 필요 없는 ‘영원한 오빠’, 오빠 부대를 창시한 가요계의 가왕(歌王) 조용필. 대한민국 대중가요 역사의 거장이기도 한 조용필은 트로트부터 각종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한국 대중음악의 산증인입니다. 데뷔 55년 차를 맞이한 그는 여전히 7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매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을 정도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용필은 무수한 음악적 도전과 성공으로 대중성과 다양성을 오랜 기간 지탱해 온 몇 안 되는 가수입니다. 그는 조선일보의 ‘대한민국의 최고 가수는 누구인가?’라는 한 설문에서 서태지, 이미자, 나훈아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을 정도죠.  그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난 조용필은 학창시절 음악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19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