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정보

원추리 (Orange Daylily)

권영구 2020. 4. 15. 18:10





원추리 (Orange Daylily)

(넘나물, 훤초, 萱草, 망우초, 忘憂草)

 

학명 : Hemerocallis fulva

분포지역 : 전국 각지

자생지역 : 산지의 양지바른 곳

번식 : ·분주

약효 부위 : 뿌리

생약명 : 훤초근(萱草根)

: 1m 정도

: 백합과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채취기간 : 910

취급요령 :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특징 : 서늘하며, 달다.

독성여부 : 없다.

1회 사용량 : 뿌리 46g

주의사항 : 오래 써도 무방하다.

동속약초 : 왕원추리

(출처 : 익생양술대전 | 저자 권혁세 | 학술편수관)

 

 

근심을 잊게 하는 꽃

예로부터 여인들이 원추리를 가까이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득남초(得男草), 의남초(宜男草)라 했으며, 아들을 낳으면 근심이 사라지니 망우초(忘憂草)라고도 했다. 원초는 또한 훤초(萱草)라고도 하는데, 당 태종 이세민이 자신의 어머니가 생전에 머물던 집 뜰에 훤초를 가득 심었다고 해서 흔히 어머니를 훤당(萱堂)’이라고도 한다.

 

원추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 계곡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습도가 높으면서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길이가 60~80, 폭이 1.2~2.5로 밑에서 2줄로 마주나는데, 모양은 선형이며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6~8월에 원줄기 끝에서 짧은 가지가 갈라지고 6~8개의 노란색 꽃이 뭉쳐 달린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 9~10월경에 타원형 열매가 달리는데 종자는 광택이 나며 검은색이다.

 

백합과에 속하며 넘나물, 들원추리, 큰겹원추리, 겹첩넘나물, 홑왕원추리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한다. 술로 담가 먹기도 하며, 중국에서는 요리에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출처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 저자 정연옥 | 가람누리)

 

밑에서 2줄로 마주나와 늘어서는데 길이 60~80cm, 나비 12~15mm의 선형으로서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며 끝이 뾰족하다. 질은 다소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7~8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하게 생긴 6~8개의 등황색 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의 길이는 10~13cm, 통 부분의 길이는 1~2cm이다. 꽃턱잎은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이고 길이 2~8cm, 작은 꽃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잎인 안쪽 꽃덮이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막질이며 위쪽에서 뒤로 젖혀진다. 6개인 수술은 통 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노란빛을 띠는 선형이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

 

열매

9~10월에 넓은 타원형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삼각형으로 벌어진다. 열매 속에는 광택이 나는 까만 씨가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넘나물·겹첩넘나물·녹총·망우초(忘憂草의남초(宜男草익남초(益男草훤초(萱草황화채(黃花菜모예초·등황옥잠(燈黃玉簪누두과(漏斗果지인삼(地人蔘황색채근(黃色菜根들원추리·큰겹원추리· 홑왕원추리 등의 수많은 이명과 별칭이 있다. 원추리는 지난해 나온 잎이 마른 채로 새순이 나올 때까지 남아 있어 마치 어린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 하여 모예초라고도 하며, 임신한 부인이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의남초, 사슴이 먹는 해독초라 하여 녹총, 근심을 잊게 한다 하여 망우초라고도 한다. 또한 예전에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훤당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은 원추리를 뜻하며 당시 풍습에 어머니가 거처하는 집의 뜰에 원추리를 심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잎이 넓어 넘나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이다. 유사종으로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은 중국 요리에 사용한다. 뿌리를 훤초근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산에서 길을 잃어 허기질 때 뿌리를 날로 먹으면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간질, 강장보호, 대변불통, 대하증, 명목, 번갈, 번열, 변혈증, 불로장생, 붕루(혈붕), 사지구련, 산후허로, 소변불리, 소변불통, 소화불량, 수종, 신장결석, 영류, 오장보익, 위장염, 유방염, 유종, 유즙분비부전, 이뇨, 자궁외임신, 자양강장, 적탁, 젖몸살, 중독, 총명제, 출혈, 토혈, 황달,

소아질환: 번열

(출처 : 익생양술대전 | 저자 권혁세 | 학술편수관)

 

 

원추리 종류

왕원추리 : 꽃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다.

큰원추리 : 꽃은 길이 8~20, 지름 약 7로 원추리보다 크다. 주황색 꽃이 피며, 키는 60이다.

각시원추리 : 꽃줄기 길이가 잎 길이와 비슷하고 꽃 길이는 5~7이며 안쪽 화피조각의 폭은 약 1.2이다.

골잎원추리 : 키는 50~80이다. 잎 겉에 골이 깊게 져 있다.

노랑원추리 : 키나 1m나 되며, 꽃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오후에 피어 다음날 오전에 진다.

애기원추리 : 산지에서 자라며, 키는 40이상으로 원추리속에 속하는 종들 가운데 비교적 크기가 작다.

함양원추리 : 야생 원추리꽃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다. 한국 특산종으로, 함양군에 있는 백운산, 기백산 등 중부 이남 지방에 분포한다.

홍도원추리 : 꽃은 8~9월에 피고 붉은빛이 도는 짙은 황색이며, 꽃줄기가 극히 짧다. 바닷가에 자라며, 홍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출처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 저자 정연옥 | 가람누리)

 

 

 

번식방법

실생 및 분주로 번식시킨다.

1.실생 : 종자는 8-9월에 성숙하는데 채종적기는 기상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10월전에 하는 것이 좋다. 열매 협과가 완전히 말라서 벌어지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발아에 좋다. 즉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미숙과일 때 채종하도록 한다.

파종시기는 채종직 후 곧바로 파종하는 것이 가장 발아율이 높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봄에 파종하려면 종자가 건조되지 않고 발아력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모래와 종자 비율을 1:1로 층적하여 얼지 않는 그늘진 곳에 두었다가 3-4월에 파종한다.

2. 분주 : 포기나누기는 9-10월에 하는 것이 좋다. 3-4월에 분주하였을 때는 꽃대가 약한 경우가 있다.

3년이 넘은 근주는 뿌리의 크기가 15cm이상 되므로 넓게 파서 흙을 털고 칼로 자르는데 지상부 잎이 나오는 부분의 눈을 1-2개씩 배열하여 나눈다.

 

재배특성

1)재배기술 :

촉성재배 - 싹이 나올 때 육질부가 짧은 것이 결점이므로 이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북을 돋아 주면 길게 할 수 있어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또 겨울에 비닐하우스에서 촉성연화재배로 조기 출하할 수 있으며 이때는 늦가을에 지상부를 자르고 하우스에 밀식한다. 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왕겨나 모래를 순이 묻힐 정도로 3일 간격으로 덮어주어 20쯤 될 때 덮은 모래나 왕겨를 헤치고 칼로 베어서 출하하며 이중터널로 씌워도 일찍 출하할 수 있다.

수확 -

자연산은 대개 10쯤 자랄 때 채취한다. 수확에서 주의할 것은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흙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잎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되도록 밑쪽에서 자른다.

어린 순은 쇠기 전에 수확하고 성엽은 추대하기 전까지 베어서 묵나물로 삶아서 말려두고 쓰며,꽃은 6-7월 꽃봉오리가 막 피려할 때가 채집적기이고 뿌리는 가을에 지상부가 누렇게 된 뒤부터 봄 싹트기 전까지가 수확기이다.

2)재배특성 :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재배와 식재가 가능하다. 재배지와 조경식재지는 햇볕이 하루 중 4시간 이상 드는 곳이 적합하다. 토양은 건조지역보다는 약간 습지가 좋지만 경사면 건조지에 식재할 때는 반드시 볏짚이나 낙엽 등을 지표면에 깔아주어서 토양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습지에는 다소 견디는 능력은 있으나 물빠짐을 위해서 배수로를 설치해 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용도

봄철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마른 꽃은 술을 만들기도 하는데 자양강장 피로회복에 좋다. 주독을 푸는데는 잎, 줄기, , 뿌리 등을 다려서 먹는다.

현재로는 원예식물로서 아름다운 꽃을 관상하는 정원초로 즐겨 가꾸어지고 있다.

()萱草根(훤초근), 幼苗(유묘)萱草嫩苗(훤초눈묘), 화뇌는 金針菜(금침채)라 하며 약용한다.

萱草根(훤초근)

가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 H. minor ()에는 asparagine, colchicine이 함유되어 있고 H. middendorffii()에는 γ-hydroxyglutamine(), asparagine, tyrosine, ficin, arginine, 호박(), 유산, friedeline, β-sitosterol-d-glucoside, 安息香酸(안식향산) ethylester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 利水(이수), 凉血(양혈)의 효능이 있다. 水腫(수종), 배뇨곤란, 淋濁(임탁), 帶下(대하), 황달, 鼻出血(비출혈), 혈변, 崩漏(붕루), 乳癰(유옹-유선염), 石淋(석림-요로결석증)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6-9g을 달여 복용하거나 짓찧어 즙을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른다.

萱草嫩苗(훤초눈묘)

약효 : 利濕熱(이습열), 寬胸(관흉), 消食(소식)의 효능이 있다. 胸膜煩熱(흉막번열), 황달, 小便赤澁(소변적삽) 등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신선한 것 15-30g을 달여 복용한다.

金針菜(금침채)

약효 : 利濕熱(이습열), 寬胸膈(관흉격)의 효능이 있다. 小便赤澁(소변적삽), 夜少安寢(야소안침), 痔瘡血便(치창혈변)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특징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중국의 고사로 인하여 훤초(萱草), 또는 망우초(忘憂草)라고도 부른다. 옛부터 봄의 대표적인 맛있는 산나물의 하나였는데 이때는 `넓나물`, `넘나물`이라고 따로 이름이 주어져 있었다.

 

병해충정보

햇볕이 적게 들거나 과습한 장소에서는 그을음병이 올 수 있다. 그을음병의 원인은 대부분 화경과 꽃봉우리에 붙어서 수액을 섭취하는 진딧물의 배설물 때문이다.

 

방제방법

6월 하순에 꽃대가 올라와 개화가 시작되기 전에 란네이트나 피리모 또는 메타시스톡스에 DDVP 1,000배액을 화합하여 발생 즉시 살포하면 진딧물도 구제가 되고 점차 그을음병도 사라진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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