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공작과 까마귀

권영구 2008. 9. 17. 09:22

 □ 공작과 까마귀

 

새들이 어느 날 자신들의 왕을 선출하기로 하였는데, 공작이 나서며
"왕은 그 아름다움이 특출나야 하며 이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고 꼬리털을 부채처럼 쫘악 펴며 화려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대부분의 새들이 별 반대 없이 아름다운 공작을 왕으로 결정지으려고 할 때 까마귀가 말했습니다.
"왕관을 쓰기 전에, 독수리가 우리를 덮치려고 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먼저 말해 보아라!"

[꼬랑지]
그러니까 인간들도 공작새의 꽁댕이 같이 화려한 광고(홍보)만 보고 대통령을 뽑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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