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1139

"우리 사회 火가 너무 많다, 우물 속 나뭇가지에 매달린 형국"

"우리 사회 火가 너무 많다, 우물 속 나뭇가지에 매달린 형국"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인터뷰"아래선 용이, 위에선 맹수가 노려욕심 때문에 질서가 무너졌다"“걱정입니다. 심히 걱정됩니다. 모든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性坡·85) 스님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이어 국회의 대통령 탄핵 결의라는 세속의 격랑은 적막한 산사도 비켜가지 못하고 있었다. 스님은 “2022년 3월말 취임 법회 때 ‘봄이 오고 꽃이 피는데 사람 마음은 차갑다’고 즉석 법문을 한 이유가 민심의 분열과 갈등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며 “지난 2년여 동안 그 차가운 마음이 전혀 풀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모든 일에는 질서가..

오늘의 뉴스 2024.12.16

속보 한동훈 "尹 탄핵안, 우리당 의원들 소신 따라 투표해야"

속보   한동훈 "尹 탄핵안, 우리당 의원들 소신 따라 투표해야" 속보尹대통령, 잠시 후 대국민 담화… 계엄 선포 이유 밝힌다 尹, 사과 닷새만에 대통령실 청사 방문… 30여분 만에 떠나 헌재서 할말 다 하겠다는 尹, 하야 대신 탄핵 택한 4가지 이유 진종오 "국민 뜻 반하는 길 선택 않겠다"… 탄핵 찬성 與의원 6명으로 軍 지휘부 마비… "6·25 이후 안보 가장 취약"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여파로 군 수뇌부 16명이 직을 잃거나 수사 대상인 것으...행안부 장관, 경찰 넘버 1·2 '공백'… 치안·국민 안전 '펑크' 우려합참 극비 시설·요원 실명까지 '술술'… 국회서 생중계 된 軍기밀 단독"尹, 계엄 3시간 전 경찰 수뇌부 불러 작전 설명" [김창균 칼럼] 尹, 지지층과 黨 부끄럽지 않게 ..

오늘의 뉴스 2024.12.12

與 8명 찬성 땐 탄핵 소추안 가결 - 김재섭 "尹대통령 탄핵해야"… 與 공개 찬성 5명

김재섭 "尹대통령 탄핵해야"… 與 공개 찬성 5명 與 8명 찬성 땐 탄핵 소추안 가결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는 (지난 7일)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퇴진에도 질서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오늘의 뉴스 2024.12.11

단독 與, 오늘 '질서있는 조기퇴진' 로드맵 내놓는다

단독   與, 오늘 '질서있는 조기퇴진' 로드맵 내놓는다 국민의힘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지난 8일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당내 여론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기존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서도 1차 표결 때와 달리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9일 5시간가량 진행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한 토론을 벌였다. 당 소속 의원 108명 가운데 30여 명이 발언자로 나섰고, 대다수가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퇴진 시점과 관련..

오늘의 뉴스 2024.12.10

"탄핵은 보수 분열·공멸"… 조기 대선까지 여권 혼란 최소화

"탄핵은 보수 분열·공멸"… 조기 대선까지 여권 혼란 최소화 한동훈, 왜 '질서 있는 퇴진' 택했나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여당의 기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곧바로 “위헌·위법적 계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 탄핵 요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여권에도 이어졌다. 한 대표는 ...한동훈 "탄핵은 불확실성 상당기간 진행... 질서 있는 퇴진이 낫다"한동훈 "朴탄핵 때 민주당, '총리에게 전권 맡겨라'고 했다"탄핵 땐 대선까지 빠르면 5개월… 이재명 출마 장애물 없어져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지난 7일 의결 정..

오늘의 뉴스 2024.12.09

속보 한동훈 "尹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 필요"

속보  한동훈 "尹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 필요" 단독"대북 작전으로 알고 나섰는데… 헬기서 내려보니 국회" 단독"탄핵에 남는 건 갈라진 나라" 與중진 뭉쳐 반대 당론 [기자수첩] 비겁한 김용현, 그걸 용인한 대통령 박근혜 땐 '非朴 62명'이 탄핵 찬성… 이번엔 친한계가 반대 민주당이 장악한 감사원… '이재명의 칼' 되나 "포고령 받은 계엄 지휘부 4명 '어떡하냐' 하며 시간 보내"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박안수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계엄사 지휘부에 “모든 군사 활동은 장관이 책임지며 명령 불응 시 항명죄가 된다”고 말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김 전 장관은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채택으로 계...박안수 "특전사령관이 공포탄·테이저건 사용 건의, 내..

오늘의 뉴스 2024.12.06

尹, 6시간만에 계엄해제 선언… "국회 요구 수용"

尹, 6시간만에 계엄해제 선언… "국회 요구 수용" "국회는 탄핵·예산농단 즉각 중지를"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약 6시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20분쯤 대국민담화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오늘의 뉴스 2024.12.04

법안도 입맛대로… 巨野, 간첩죄 확대 돌연 반대

법안도 입맛대로… 巨野, 간첩죄 확대 돌연 반대 中에 기밀 넘겨도 현행법 처벌못해민주당 지도부, 개정 반대로 선회더불어민주당이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敵國)’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최근 산업 및 국가기밀 유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정부·여당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형법 98조에 규정된 간첩죄 적용 범위를 ‘외국’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 간첩죄 개정 반대로 선회하면서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사실상 개정안 심의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사건’ 등에 적용된 제3자 뇌물죄 처벌 범위를 축소하는 형법 개정안(주철현 의원)과 ..

오늘의 뉴스 2024.12.03

美제재에도…화웨이 3단 폴더블, AP·카메라·화면 다 중국산

美제재에도…화웨이 3단 폴더블, AP·카메라·화면 다 중국산 두 번 접는 폰 '메이트XT' 뜯어보니중국 화웨이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출시했다. 2018년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처음 선보인 폴더블폰 ‘플렉스파이’에는 미국 퀄컴의 반도체와 한국 업체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해외 기술을 짜깁기한 수준이었다. 이번엔 어떨까? 중국에서도 품귀 현상을 보인다는 ‘메이트XT’를 들여와 용산 전자상가에서 직접 분해해 봤다. 뜯어 보니 AP칩(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통신칩,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이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2019년까지도 삼성디스플레이(화면), TSMC(AP 제조), 구글(운..

오늘의 뉴스 2024.12.02

반도체 클린룸이 상추 작업장 된 日, 그 제로성장 닮아가는 韓

반도체 클린룸이 상추 작업장 된 日, 그 제로성장 닮아가는 韓 [성장률 1% 쇼크] 저성장 터널로일본 도쿄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市)에 있는 후지쓰 공장 정문에는 간판이 없다. 축구장 36개의 크기인 대형 공장 입구에는 예전에 ‘후지쓰세미컨덕터(반도체)’라는 사명이 붙어 있던 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 공장은 1980년대 세계 톱...한국의 일본化… 이러다 '제로 성장'에 갇힌다'피크 재팬' 저자 "역동적인 한국, 변화 거부한 일본 실수 반복 말라"산업 대신 부동산… 돈 흐름도 30년전 일본 닮아 野가 없앤다는 '허위사실 공표죄'… 헌재, 3년 전 이미 합헌 결정 폭설에 마비된 세계 최고 인천공항… '항공기 디아이싱'이 뭐길래 '흑백요리사' 최고 스타 안성재 셰프별 3개..

오늘의 뉴스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