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원(史奭源, SA Sukwon), 89cm X 71cm, 캔버스에 유화화가 사석원에게 있어 화두(話頭)는 ‘생명을 입어 꿈틀거리는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관심’이다.그에게 있어 ‘모든 것들’은 식물로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실존하고 있는 존재,신화로부터 우화에 이르기까지 가상 속에 거주하는 허구적 존재들을 모두 아우른다.옛 명언 중에 ‘대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이 예술가의 눈이다’라고 말한 구절처럼사석원 작가의 눈은 본질을 파악하는 눈이고, 예술적인 직관이 담겨 있는 눈이다.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세부적이고 설명적인 면면은 완전히 생략되고 기본적인 것만남아있다.그는 가능한 한 붓자욱을 많이 남기지 않으려하고 또한 일필적(一筆跡)에많은 것을 담아 놓으려 하고 있다.그래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어느 종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