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7

(영구단상)紅爐點雪홍로점설

紅爐點雪홍로점설...빨갛게 달아오른 화로 위에 눈을 조금 뿌린 것과 같다는 뜻으로, 도를 깨달아 사욕이나 의혹이 일시에 없어지고 마음이 맑은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큰 일을 하는 데 있어 작은 힘으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다양한 의미가 있는 만큼 여러 곳에서 인용되는 성어라 한다...눈은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혼탁해진 세상을 포근히 감싼다...이번 첫눈을 보니 모두에게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예상 못한 폭설에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뉴스를 접하고 보니 말이다...홍로점설처럼 모든 것이 해소되고 맑은 마음으로 순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2.03

공의 도전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공의 도전 위, 아래왼쪽, 오른쪽구분 없어발길질 맞서는 곳마다정면이었다바닥을 굴러갈 때도모두 정면이었다멀리 걷어 채일수록신나게 날아가는 힘은정면도전에서 나왔다- 최지원, 동시 '공의 도전'현실에 걷어 채여서다리 힘이 쭉 빠져도정면도전입니다.될 것 같지 않아보여도정면도전입니다.둥글게 웃으며 다시 일어서는도전입니다.

좋은 글 2024.12.03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누군가를사랑하게 되면우리는 어떻게 되나요?말도 안 되는 행동, 엉뚱한 행동을서슴지 않고 하게 되잖아요. 그를 위해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지금까지 이토록 소심하게 살아왔나후회까지 하지요.- 정여울의 《끝까지 쓰는 용기》 중에서 -* 사랑에 빠지면누구나 '초인'이 됩니다.불가사의한 힘이 솟구칩니다.그를 위해서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지만,또한 그를 잃을까 한없이 두렵기도 합니다.절정과 절망의 나락을 오가며 극렬하게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삶 가운데 가장큰 축복의 선물인지도 모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조형래 칼럼, 영웅을 죽이는 사회, 영웅을 만드는 사회

조형래 칼럼영웅을 죽이는 사회, 영웅을 만드는 사회  [광화문·뷰] 다 컸는데 안 나가요 [기자의 시각] 서초동 법원 100m 주변의 狂氣 "100% 보장 실손보험 760만명… 지금 의료비 부담은 폭탄의 시작"[윤희영의 News English] 지하철 열차 125대 줄줄이 멈춰 섰던 사연 [김대식의 미래 사피엔스] [69] 스케일링 법칙의 종말? [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194] '마음건강 문해력'이 필요한 시대 [장강명의 근미래의 풍경] 문학 번역만큼은 AI가 힘들다고? [기고] 과도한 상속세 부담 낮춰야 해외 인재 유치한다우정아의 아트 스토리고통 속에서 아름다움을 남긴 화가피아노 학원이라면 이 그림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인형처럼 고운 금발 소녀가 영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연주를 멈추고 악보를..

칼럼 모음 2024.12.03

[사설] 韓 증시 추락 근본 원인은 中에 다 추월당한 韓 산업

오늘의 사설  [사설] 韓 증시 추락 근본 원인은 中에 다 추월당한 韓 산업  [사설] 원수 같은 여야가 나라 좀먹는 포퓰리즘엔 찰떡 공조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가상 자산(코인)에 대한 과세가 2027년으로 2년 더 늦춰지게 됐다. 2020년 소득세법 개정 때 도입 예정이던 가상 자산 과세는 투자자들 반대로 지금까지 시행이 유예됐다. 민주당은 “조세 정의에 맞지 않는다”며 정부·여당의 2년 추가 유...  [사설] 여가부 장관 10개월째 공석, 예산은 1조8천억, 장난인가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4% 증가한 1조8163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예산 집행을 지휘해야 할 여가부 장관은 10개월째 공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김현숙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이후 ..

사설 모음 2024.12.03

법안도 입맛대로… 巨野, 간첩죄 확대 돌연 반대

법안도 입맛대로… 巨野, 간첩죄 확대 돌연 반대 中에 기밀 넘겨도 현행법 처벌못해민주당 지도부, 개정 반대로 선회더불어민주당이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敵國)’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최근 산업 및 국가기밀 유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정부·여당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형법 98조에 규정된 간첩죄 적용 범위를 ‘외국’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 간첩죄 개정 반대로 선회하면서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사실상 개정안 심의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사건’ 등에 적용된 제3자 뇌물죄 처벌 범위를 축소하는 형법 개정안(주철현 의원)과 ..

오늘의 뉴스 2024.12.03

[문화생활정보]엄마와 나만 아는 맛의 기억(feat.알싸한 메밀국수)

무즙이며 대파를 넣고 와사비와 김가루를 넣어가며 어색한 젓가락질을 했다.시원했던 기억만 어렴풋이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 있다. 나는 엄마의 첫 번째 자식이라는 이유로 동생들보다 꽤 많은 걸 누리며 살았습니다. 엄마의 가장 큰 사랑을 2년 넘게 독차지했고, 엄마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가장 많은 추억을 갖고 있죠.그중 하나가 엄마와의 데이트입니다. 아빠는 물론이고 동생도 모르는 비밀데이트. 엄마는 남편이나 또 다른 자식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나와 데이트를 자주 즐겼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부지런히 약속한 장소로 향하면 엄마는 혹여라도 딸이 당신을 못 보고 지나칠까 싶어 연신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이내 딸을 발견하고는 가장 환한 웃음으로 나를 맞아 줬습니다.  한쪽 손에 오늘 저녁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