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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에도…화웨이 3단 폴더블, AP·카메라·화면 다 중국산

권영구 2024. 12. 2. 09:46

 

 

 

중국 화웨이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출시했다. 2018년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처음 선보인 폴더블폰 ‘플렉스파이’에는 미국 퀄컴의 반도체와 한국 업체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해외 기술을 짜깁기한 수준이었다. 이번엔 어떨까? 중국에서도 품귀 현상을 보인다는 ‘메이트XT’를 들여와 용산 전자상가에서 직접 분해해 봤다. 뜯어 보니 AP칩(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통신칩,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이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2019년까지도 삼성디스플레이(화면), TSMC(AP 제조), 구글(운영 체제) 등 외국 기업에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의존했다. 그해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 금지 ...
 
지난달 26일 오후 4시 미국 텍사스주(州) 샌안토니오에서 차로 2시간 30분 떨어진 국경의 소도시 이글패스(Eagle Pass). 이 도시와 멕시코를 가르는 리오그란데강 위로 총을 찬 주(州) 방위군이 국방색 보트를 타고 굉음을 내며 달렸다. 국경수비대 소속 에릭 앨런 병장은 “이민자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기 위해 노리는 경로가 바로 저 강”이라면서 “매일 여러 차례 강을 오가며 불법 월경(越境)을 차단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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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고 하자 ‘실성했다’ ‘맛이 갔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유신 개발 독재를 줄기차게 비판해온 그의 동료들, 좌파 경제학자들이었다.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는 “맛이 간 게 아니라 새로운 맛에 빠진 것”이라며 호방하게 웃었다. 마르크스를 신봉했던 경제학자는 어쩌다 박정희에 꽂혔을까? –논란 끝에 5일 경북도청 앞에 박정희 동상이 선다. “추진 위원 7000명, 일반 국민 1만3000명 등 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