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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을 내지 않는 비결

권영구 2005. 12. 28. 10:33
 
화를 내면 호르몬에서 독소가 나온다고 한다.
그 독소는 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은 낙천적인 사람들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화를 전혀 내지 않고 살 수는 없겠지만
화를 내는 만큼 자신의 몸에서
독이 뿜어 나온다는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두자.

가난에 지친 사나이가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때 맞은 편에서 화려한 모피코트를 입은 부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자신과 너무나 다른 부인의 모습을 보는 순간
비참함에 빠진 사나이는 그녀에게 소리를
질렀다.

야, 이 돼지야!
그 말을 들은 부인은 노발대발하며 그 사나이를 고소해 버렸다.
법정에 선 사나이에게 재판장이 판결을 내렸다.
귀하는 이 부인에게 돼지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다.
이에 벌금형을 내린다.
사나이는 판결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화를 참으며 되물었다.

재판장님, 부인에게 돼지라고 하면 벌금을 무는데,
그럼 돼지에게 사모님이라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건 상관없소.

사나이는 재빨리 원고석에 앉아 있는 부인에게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사모님, 안녕히 가십시오.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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