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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권영구 2005. 12. 27. 11:54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근본적인 사고의 배경에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면 난 실패자다.”라는 생각이 숨어 있다. 그러나 인간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발명품은 실수의 결과이고, 실수를 해도 포기하지 않는 발명가의 꿋꿋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실수는 다음 번에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수는 배우는 과정인 것이다.

실수와 친숙해지자.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실수가 사람을 흥미롭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자. “내 실수가 나를 독특하고, 소중하게 만든다.
“난 내가 저지르는 실수를 사랑해.”라고..

다음의 방법들을 이용하여 더욱 실수에 대범한 사람으로 탈바꿈해 보자.

1. 14가지 잘한 일 목록을 만든다.
자신이 아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면 하루 동안 자신이 한 일들 가운데 잘한 일 14가지를 목록으로 만들어라. 맛있는 차를 만들었고, 넘어지지 않고 층계를 내려갔고, 사고 없이 차를 운전했고, 컴퓨터를 잘 다뤘고 등등.

2. 슬라이드 속의 그림들을 살펴본다.
낮에 한 일 중에 일을 잘했을 때의 모습을 머릿속에 사진으로 담아두자. 그리고 저녁 때 침대에 누워 그 그림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3. 잘못한 일을 소문 내 본다.
자신의 실수를 재미있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자. 이야기를 할 때는 가능하면 꾸며서 재미있게 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실수담을 무척 좋아한다. 오늘의 실수가 내일의 일화가 되게 해보라. 그렇게 한다고 당신의 체면이 깎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당신을 사랑스럽게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4. 완벽하지 못한 채 여유 부리는 날을 정한다.
불완전의 순간을 즐기거나 완전히 불완전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 보자. 서로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다림질인 안된 옷을 입은 채 사무실에 나가고, 도움을 요청하고, 사람들이 물어보면 모르겠다는 대답을 자주하자. 전화번호를 잘못 누르고 미안하다는 말도 해보자.

그렇게 일부러 작정하고 하루를 보내면 하루하루가 전진이어야 한다는 무의식의 세계에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꼭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일상을 지극히 정상적으로 살아가면서 평온하게 뛰는 심장의 고동 소리에 친숙해져라.

실수로 인해 의기소침해 지지 않고, 오히려 그 실수를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때 우리는 삶을 보다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줌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일들을 늘어나게 해줍니다. 게다가 그런 태도를 가질 때 덤으로 우리는 더 적게 실수를 하게 됩니다.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실수에 신경 쓰지 않을 때, 우리가 벌이는 실수는 점점 더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휴넷/출처 : 단순하게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