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던 시절에는 회사에 대한 불만이 참 많았습니다. 회사 운영을 왜 그런 식으로 하느냐부터 시작해서 직원을 대하는 태도, 사업 방향, 고객 서비스 등등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죠. 당연히 회사가 잘 될리는 없었습니다. 내가 회사 오너라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직원들의 사기도 올리고, 회사 매출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회사를 원망도 하고, 망해가는 회사가 마치 내 말을 듣지 않아서 그렇게 된 듯한 착각도 했었더랬죠. 시간이 흘러 제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직장인 시절에 했던 생각들은 사실상 사라져 버렸죠. 사라졌다기보다는 정 반대로 바뀌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올바른 표현인 것 같네요. 직장인 시절에는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