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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무제 중광(重光), 71cm X 59cm, 캔버스에 유화승려이자 화가의 삶을 살았던 걸레스님 중광(속명 고창률)은예술, 종교, 문학, 주술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녹여내며화단의 이단아로 주목받았다.너무 가난해서 중학교를 중퇴하고 해병대를 거쳐 1963년 통도사로출가했으나 불교 계율에 얽매이지 않은 온갖 기행과 반라의 몸으로먹물 찍은 마포걸레를 허리에 매고 화선지 위에 선화(禪畵)를 그리는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외국 강연에서는 여학생과 키스하는 등잇단 파격적인 기행으로 결국 1979년 승적을 박탈당했다.그의 예술세계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높게 평가받는다.1977년 영국 왕립 아시아학회 초대전에 참석해 자작시 ‘..

좋은 글 2025.02.05

마디와 마디 사이

마디와 마디 사이그리움은연필로 나무 한 그루 그리는 일이다선 하나 그으면앞서 그린 선이 지워진다잎사귀 그리면 줄기가 지워지고둥치 없어진 자리엔흰 구름이 들어선다무한정 그려도 제대로 그릴 수 없이늘 한 군데가 모자란 짝짝이 눈이거나콧구멍이 없는 기형의 얼굴,못 갖춘 마디마디와 마디 사이- 김정숙의 시집 《구석을 보는 사람》 에 실린시 〈마디〉 전문에서 -* 꽃을 떨궈야 열매가 달리고,열매를 떨궈야 씨앗을 얻을 수 있습니다.하나가 소멸되어야 다른 하나가 탄생합니다.선과 선, 마디와 마디 사이에 무궁한 그림이펼쳐지고 자연의 원리가 작동합니다.모든 것은 마디가 있고, 틈이 있어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朝鮮칼럼] 헌재의 적법 절차 준수만이 內戰을 막는 길이다

[朝鮮칼럼] 헌재의 적법 절차 준수만이 內戰을 막는 길이다 [태평로] 창원에서 멈춰 버린 간첩단 재판 [전문기자의 窓] 정년 제도 없는 서울시향[김준의 맛과 섬] [226] 진도 조도 톳 콩나물 무침 [김도훈의 엑스레이] [56] '50 늙은이'의 새해 변명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74] 편견의 비상구 [기고] '밸류업'이 한국 경제를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세 가지 이유김정호의 AI시대 전략지금은 인공지능이 연금술사인 시대… 신물질도 AI가 창조한다초등학교 때 집에서 화학 실험을 한 기억이 있다. 구두약을 금속통에 담아 연탄불 위에서 녹여서 새로운 탈모제를 위한 화학물질을 만들어 보려는 실험이었다. 왜 그런 실험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요즘 탈모가 많이 진행돼 딱 필요한 물질이 됐다...

칼럼 모음 2025.02.05

[사설] 이재용·올트먼·손정의 전격 회동, '한미일 AI 동맹' 추진을

오늘의 사설  [사설] 이재용·올트먼·손정의 전격 회동, '한미일 AI 동맹' 추진을  [사설] '울산 선거 공작' 2심 무죄, 숱한 유죄 증거에 눈감았나서울고법 형사2부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2심에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정반대로 뒤집은 것이다. 2심 재판장은 설범식, 주심은 이상주 판사다. 이 사건은 2...  [사설] 中에 '셰셰'만큼 낯 뜨거운 트럼프 노벨상 추천더불어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고 이를 미국 측에도 알렸다고 한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추천 사유로 트럼프 1기 때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었다. 박 ..

사설 모음 2025.02.05

속보 국회 측, 한덕수 탄핵심판서도 내란죄 철회 요청

속보  국회 측, 한덕수 탄핵심판서도 내란죄 철회 요청 19일 첫 변론 진행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국회 측이 한 총리의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총리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열렸다. 재판부는 “청구인 측이 1월 25일과 31일자 의견서를 통해 형사상 처벌과 관계없이 피청구인이 내란의 일부 행위에 가담 또는 방조함으로써 헌법상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만 탄핵소추 이유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탄핵소추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며 “피청구인 쪽 의견이 있다면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

오늘의 뉴스 2025.02.05

[일상스토리]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당신의 행복을 찾아 주고 싶다.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이런 하루가, 이런 인생이 좋다고 말할 정도로. 오늘 당신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지는 않았는지,노력했던 일을 해내지 못하진 않았는지,그런 스스로가 괜히 나약해 보이지는 않았는지.어쩌다 했던 작은 실수가 눈앞에 어른거리기도 하겠다. 일상 속에서 애쓰고 있는 당신의 낮과 밤에 행복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삶의 어쩔 수 없는 좌절과 마음의 소란을 버텨 내는 노력이,나 홀로 힘든 게 아니라는 위안이 되어 주고 싶다.더 나은 이가 되려 노력하는 당신의 곁에행복이 항상 존재함을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일홍 저, 중에서

(영구단상)春來福至춘래복지

春來福至춘래복지...봄이 오니 복이 찾아온다는 뜻으로, 새로운 계절과 함께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말이다...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관련 기관에서는 당부하고 있다...강추위에도 봄은 오고 있으니 복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복은 삶에서 누리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이라 한다...인간의 삶을 초월한 천운에 의해 저절로 돌아가는 길흉화복의 운수로 이해된다...‘한국인은 복을 비는 가운데 태어나서 복을 빌며 살다가 복을 비는 마음속에서 죽어간다’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복을 받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훈련을 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