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움켜쥐는 자는 자신의 부를 잃을 것이요,
손을 펴는 자는 전보다 두 배를 얻을 것이다.
가을동화 송혜교의 아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영원한 동안 배우 문근영. 이제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그는 1999년에 배우로 처음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어린이 드라마<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 개>에서 깍쟁이 소녀로 등장하여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몇 편의 단역을 맡아오며 2000년 드디어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은 글썽 글썽한 눈빛 연기로 역할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KBS드라마 가을동화>
이후 2001년에도 각종 드라마에 출연 하며 열심히 활동을 이어 가다가 2003년 공포 영화 <장화, 홍련>과 2004년 <어린 신부>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며 국민 여동생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죠.
이 때 어린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로만 보였던 그가 2004년 당시 평소 베풀어온 선행들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행칭찬시상 행사에서 청소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문근영은 그동안 연예활동을 해오면서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면서, 밝고 아름다운 사회 조성에 기여한 바가 커 상을 받게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던 어린 나이에도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놓지 않고 선행을 베풀며 지내온 것입니다.
더불어 문근영은 그 당시 재테크나 건물을 매입해 수입을 불리던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활동 수입으로 기부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익명으로 6년간 총 8억 5,000만원을 기부했음이 후에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익명으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기부 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기부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는 보도가 나오게 되었죠. 이를 밝히기 위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하였고 결국 기부자의 신원이 문근영으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 문근영 인스타그램>
이 당시 문근영의 이러한 기부 활동이 특종보도로 많은 미디어에서 다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기부활동으로는 2006년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목사 부부에 의해 운영되다 재정악화를 맞은 공부방을 인수하여 사회활동 단체에 기증했던 일화입니다. 이는 원래 익명으로 하려 했지만 후에 기증하러 온 사람이 문근영의 어머니임이 밝혀지면서 기증자의 신원이 알려지게 된 것이었죠.
이 외에도 2005년부터 순천시의 도서관에 2,500만원을 기부하고, 2002년부터 몇년에 걸쳐 고향 광주광역시의 장학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온 것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2009년에는 여동생이 유학 중이며 친척의 연고지이기도 했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한글도서관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문근영 인스타그램>
어릴 적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일찍이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문근영. 이 때문에 일찍 철이 들었던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부모님의 나눔에 대한 철학이 딸인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이 었을까요. 이유가 무엇이었던 간에 아름다운 눈망울 만큼이나 아름다운 그의 선행과 나눔은 많은 사람들이 문근영에게 주었던 관심과 사랑의 보답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두 손 안에 받은 것을 활짝 펼쳐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그의 선한 마음이 문근영의 배우 인생을 더욱 단단하고 깊이있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선한 배우 문근영, 움켜쥐는 대신 손을 활짝 펴 사랑을 나눈 그가 더 큰 행복과 사랑을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문근영 #국민여동생 #기부선행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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