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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2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겨울 나무 2 오색 단풍으로 화려했던 잎이낙엽으로 떨어지고상처만 남은 앙상한 줄기가차가운 바람에몸을 떨어야 하는 겨울나무독기를 뿜어대는살벌한 세상살이에 상처뿐인겨울나무부드럽게 내리는 하얀 눈이그래도솜 이불처럼 덮어주는이 하늘의 은총에서러운 겨울나무들이여- 박동수 님

좋은 글 2025.02.06

각방 쓰는 부부

각방 쓰는 부부오십 이후 각방을쓰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회사 동료나 중고등학교 동창들 가운데도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코골이때문에 각방을 쓰는 경우도 많았고, 자녀들이독립해 빈 방이 생기면서 각방의 조건이 갖춰져서그런다고도 했다. 다만 각방을 쓴다고 하면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비쳐질까 봐 공개를꺼리는 분위기는 있다. 하지만 술 한 잔들어가고 누군가가 먼저 그 얘기를꺼내면 갑자기 여기저기서"나도" "나도"를 외친다.- 임상수, 강은호의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중에서 -* 나이가 들수록각방을 쓰는 부부가 의외로 많습니다.'사랑은 함께 나누고, 잠은 각자의 공간에서 자는 것이편하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편한 잠자리에 익숙해져대화도 사랑도 나누지 않게는 되지 않도록 함..

김창균 칼럼, 헌재는 '野 패악질' 책임을 與에 묻고 있다

김창균 칼럼헌재는 '野 패악질' 책임을與에 묻고 있다  [경제포커스] 몰상식이라 더 두려운 트럼프노믹스 [기자의 시각] 다들 '충무공 이순신'이라는데 [윤희영의 News English] 멕시코 女대통령, 트럼프 급소 걷어찰 수 있을까[임명묵의 90년대생 시선] 우리의 민주주의는 노인들을 얼마나 존중해왔나 [2030 플라자] 엉거주춤해진 표현의 자유 [윤주의 이제는 국가유산] [20] 푸른 뱀의 해, 영덕 도천숲의 안녕(安寧) [이한우의 간신열전] [271] 전전긍긍(戰戰兢兢) [이대화의 함께 들어요] [9] 끝이자 시작이었던 전람회 '졸업'최준영의 Energy 지정학태양광·풍력 찬밥 신세…트럼프에게 ‘정의로운 에너지’는 없다1월 2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세계는 급속히 변하고 있다. 당연하게 ..

칼럼 모음 2025.02.06

[사설]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시급히 결론 내야

오늘의 사설  [사설]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시급히 결론 내야  [사설] 이 대표 또 막무가내 재판 지연, 국민이 보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사건 2심 재판부에 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만일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위헌심판을 제청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이 정지된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백현동 부지 개발...  [사설] 계속되는 국힘 연금개혁 방해, 무책임하고 속 좁은 어깃장국민의힘이 국민연금 모수개혁(내는 돈, 받는 돈 조정)을 먼저 처리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반드시 구조개혁을 수반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연금 개혁을 띄우는 것은 대선용으로 이미지에 분칠하는 것”..

사설 모음 2025.02.06

속보 김현태 "곽종근이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다"

속보   김현태 "곽종근이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다" "곽, 150명 넘으면 안된다며진입 가능한지 사정하듯 물어"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707특임단 병력과 함께 출동한 김현태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은 6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끌어내라’ ‘국회의원’ 이라는 단어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제가 받은 임무는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봉쇄 및 확보”라고 했다. 다만 ‘봉쇄’의 의미가 국회 출입을 막는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했다. 김 단장은 “증인이 부여 받은 임무의 ‘봉쇄’의 의미가 출입 금지시키라는 게 아니라..

오늘의 뉴스 2025.02.06

[문화생활정보]구둣방 돼지저금통 속에서 피어난 기적

광주광역시, 두 평 남짓한 조립식 건물의 한 구둣방에는 빨간색 돼지저금통이 특유의 존재감을 내뿜으며 방 한켠을 지키고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 당시 쓰디쓴 사업 실패를 겪으며 생계를 위해 시작한 구두 수선. 부부는 20여년간 작은 구둣방 안에서 구두 수선비를 받을 때 마다 수선비의 10%를 꼬박꼬박 돼지저금통에 넣어 왔습니다.  이러한 부부의 꾸준한 선행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이를 돕기 위해 고객이 수선비보다 더 큰 비용을 내거나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돼지저금통의 배가 빵빵하게 불러오면 부부는 이를 동구청에 가져가 그대로 기부 해왔습니다. 부부는 돈을 보면 ‘견물생심’이 생길 것 같아서‘라고 말합니다. 20년 가까이 되는 긴 세월, 구두 수선비를 한 푼씩 모아 따뜻한 ..

(영구단상)마음 부자

마음 부자...사람들은 성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문제는 어느 정도 성공을 하고,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뭔가 더 열망하는 것이 있고 뭔가 부족하게 느끼고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마음은 항상 궁핍하다는 점이다...이를 채우기 위해 더 욕심을 내고 더 집착하게 된다...집착과 궁핍함을 느끼는 삶은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이다...마음 부자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일 것 같다...현재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 사람은 더 큰 성과를 거두거나 성공할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마음 부자로 작은 성공일지라도 바란다면 마음을 가꿀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집착의 균형을 적당히 유지하는 마음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