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토리]불면의 밤에 내가 하는 일
스트레스가 심할 때, 나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잠이 들어도 2~3시간 만에 깨고, 그 후론 뜬 눈으로 밤을 지샌다.결국 새벽 5시가 되면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한강으로 향한다.거기서 조깅을 시작한다.침대 위에서 의미 없이 누워 있기보다는,차라리 운동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5km 이상을 달린다. 도시는 새벽이 되면 낯설게도 조용하다.긴장과 설렘으로 가득 찬 채 달리기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발이 바닥을 밟을 때마다 감각이 되살아나고,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 안는다.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져 바람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달리면서 저 멀리 펼쳐진 경치를 바라보며,새벽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에 젖어든다.이런 고요함과 적막함이 너무 좋다. 내 호흡과 발소리가 점차 하나의 리듬을 이루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