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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처럼 법카 썼다면… 어떤 조직에서도 온전할 수 없다

이재명처럼 법카 썼다면… 어떤 조직에서도 온전할 수 없다 [박성희의 커피하우스]나도 법카(법인 카드)가 있다. 그런데 잘 쓰지 않는다. 다른 카드와 섞이지 않도록 지갑 깊숙이 넣어두고 업무상 필요할 때를 제외하곤 꺼내지도 않는다. 법카를 쓴 후에는 누구와 무슨 일로 썼는지 실명과 함께 서류로 제출해야 해서 번거롭다. 사용 액수도 제한이 있다. 어차피 자유롭게 쓸 수 없으니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진배없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대단히 청렴해서가 아니다. 요즘 웬만한 직장인이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그 정도 ‘법카 의식’은 있다. 전직 도지사 아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최근 1심에서 벌금 150만원 유죄판결을 받았다. 대선을 앞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지지자와 식사를 하고 음식값 10만4000원을 경기..

오늘의 뉴스 2024.11.22

[일상스토리]가정사가 내 일을 흔들 때

날 좋은 일요일 형들에게 연달아 전화가 왔다. 평소 장난을 많이 쳐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이번만큼은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다. 큰 형의 전화를 넘기고 작은 형의 전화를 받았을 때 심장이 쿵 내려 앉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 허벅지 뼈 골절이래' 뇌출혈로 병원에 계신 어머니에게 골절은 치명적이었다. 재활은 중단되었고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다. 사선으로 뼈가 부러져 고관절 부위를 찌르고 있는 상태였다. 주변 의사 지인들에게 연락해 혹시 수술실을 알아봐 줄 수 있냐고 연락했다. 하지만 수술할 수 있는 의사는 없었고 있더라도 뇌출혈 환자의 외과 수술은 받지 않으려했다. 테이블 데스를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오늘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였다. 최근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더 정신..

(영구단상)환영받는 사람

환영받는 사람...어디에 가나 환영받는 사람이 있다...그런 사람이 있으면 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도, 침체된 분위기도 한순간에 바뀐다...사람들은 누구나 환영받기를 바란다...그런데 자신을 잘 몰라서 그런지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환영받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할 줄 아는 것 같다...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잘 들어주고 기다리며 공감과 감사를 할 줄 아는 것 같다...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잘 알고 다하는 것 같다...이 같은 행위들의 실천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환영받는 사람이 되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1.21

늦은 가을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늦은 가을허한 마음 가을 속으로터벅터벅 걸어본다어디서엔가 헝클린 소리눈을 뜨고 보니 길게 누운 산색이울긋불긋 타느라 헝클리는 소리어쩜 세상 돌아가는 꼴배운 모양인 듯하다허전한 마음으로개울가 바위에 앉아하늘을 처다 보니 희미한 하늘이어두워져가는 내 눈처럼생의 끝 길을 걸는 까닭인 듯계절과 동거동락한 세월 얼마인가이제 끝을 내려는늦은 가을인가 보다울긋불긋한 늦은 가을 속에서산 비둘기소리 참 슬프다- 박동수 님

좋은 글 2024.11.21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나야?'몇 년이 지난 지금도여전히 엘리자베스를 기억한다.엘리자베스는 그토록 젊은 나이에 홀로외롭게 죽어가야 했지만, 그가 슬퍼하거나화내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엘리자베스는 절대로 '왜 하필 나야?'라고묻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것에진정으로 감사했다.-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 -* 영혼은죽은 자의 것이 아닙니다.살아있는 동안 보여준 삶 속에그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이따금 우리는 '위대한 영혼'을 만납니다.삶 앞에 다가온 불행에 "왜 하필 나야?" 묻지 않고,주어진 모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이성숙한 영혼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양상훈 칼럼, 이재명은 트럼프가 될 수 있나

양상훈 칼럼이재명은 트럼프가 될 수 있나  [태평로] 미·북·러 3국 정상회담 열린다면… [특파원 리포트] 90초면 방공호 피신하는 이스라엘 [윤희영의 News English]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 콤플렉스'50만 구독, 서점엔 없다... 日 1등 잡지의 무기 '당근 주스'? [윤주의 이제는 국가유산] [15] 우리 근현대사에 반짝였던 여성국극 [이한우의 간신열전] [261] 포사(褒姒)의 해독(害毒) [이대화의 함께 들어요] [4] 알고 보면 윤수일은 '한국 시티 팝'의 대가 [2030 플라자] 자격증, 뭣이 그리 중하다고최준영의 Energy 지정학러·우 전쟁 끝나면 LNG 수출 잔치 끝…트럼프의 대책은?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의 공약은 화끈하다. 그런데 하나씩 뜯어보면 ‘뜨거운 아이스 아..

칼럼 모음 2024.11.21

[사설] 美 의회는 원폭 개발 수준 AI 지원, 韓 국회는 AI 기본법도 뒷전

오늘의 사설  [사설] 美 의회는 원폭 개발 수준 AI 지원, 韓 국회는 AI 기본법도 뒷전  [사설] 李, 曺 두 사람 방탄을 위한 '대통령 탄핵' 공세조국혁신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 포함된 탄핵 사유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관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모두 15가지다. 혁신당은 대통령의 거부권도 헌법 준수 의무 위배라며 포함시키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  [사설] 핵 국가가 비핵국 침략에 핵위협 전술 사용하는 현실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 사용 문턱을 낮추겠다며 ‘핵 교리(핵 사용 규정)’를 바꿨다. 핵 없는 국가라도 핵보유국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핵으로 보복한다는 내용이다. 우크라이나가 미국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하자 우..

사설 모음 2024.11.21

SK는 세계 1위 자회사 팔고, CJ는 바이오 사업 접는다

SK는 세계 1위 자회사 팔고, CJ는 바이오 사업 접는다  기업은 지금 생존용 현금 확보전트럼프발(發) 경제 불확실성이 미처 닥치기도 전에 이미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는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매물이 줄지어 쏟아지고 있다. 이례적인 건 일반적으로 매각 1순위인 비(非)주력 사업뿐 아니라,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효자 역할을 하는 이른바 ‘알짜’ 사업도 매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점유율 세계 1위 상품을 보유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회사 SK스페셜티는 약 4조원,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바이오사업부는 약 6조원에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일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앞서, 국내 재계는 이미 불확실성과 불황을 예견하고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거는 등...내년 ..

오늘의 뉴스 2024.11.21

[문화생활정보]트롯 가왕 임영웅, ‘진짜 히어로’의 삶

그야말로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히어로인 트롯 가수 임영웅의 진짜 영웅시대는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스터 트롯의 압도적인 초대 진(眞)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2022년 첫 정규앨범 이후 자작곡 싱글, 전국투어 콘서트 등을 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죠. 그의 실질적인 데뷔 무대는 2016년이었지만, 본격적인 성공가도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영웅 만의 호소력 짓은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와 힐링을 주며 다양한 역주행 곡들을 양산해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팔색조의 매력을 인정받기도 했는데요. 2021년에는 자신의 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라는 노래를 통해 트로트 곡 최초 음악방송 1위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트로트 계의 새로운 파장을 ..

(영구단상)체면을 세워주자

체면을 세워주자...우리 사회는 유난히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체면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 많다...할 말을 못하고 거절을 못하는 등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한다...체면은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이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체면을 무시하고 자주 부딪치게 될 경우 사회생활은 물론 인간관계가 순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사람들은 체면을 잃으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되는 것 같다...상대방이 틀릴지라도 그 사람의 체면을 구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다른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