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조국 사태의 충격파는 컸다. 입시 비리 논란은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놓았다. 내로남불은 문재인 정권의 상징이 됐다. 윤석열을 스타로 만들고 정권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조국 수감으로 잦아들던 논란은 광복절 특사로 재점화했다. 조국만큼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논쟁적 인물도 드물다.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정치에 복귀한 그는 어떤 생각일까. 먼저 입시 비리에 사과하느냐고 물었다. 말이 길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제 자식처럼 부모 찬스를 가질 수 없었던 청년들에게 특히 죄송합니다.” ‘조만대장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던 ‘내로남불’에 대해서도 “내 언행 탓”이라고 했다. 그는 사면 직후만 해도 “내가 사과한다고 2030 마음이 열리겠나” “자숙은 내 역할이 아니다”라고 했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이던 중국 범죄 조직원 3명이 한국 대학생을 고문·살해한 혐의로 현지 당국에 검거돼 기소됐다. 피해자 시신 곳곳에선 멍과 혈흔 등 고문 흔적이 발견됐다. 도주한 중국 용의자 중 한 명은 지난 202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준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이라는 정황도 발견돼 한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
‘파리의 연인’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의 드라마를 써온 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넷플릭스)가 3일 공개됐다. 지니, 램프, 세 가지 소원 등 비현실적 설정이 가득하지만, 휴먼 드라마의 보편적 문법을 넘어서지 않는다. 클라이맥스에서 ‘사이코패스’ 주인공은 소원을 빌고 인간성을 되찾으면서 자신이 받았던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 깨닫고 오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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