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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때 적폐 몰려 돈·명예 다 날렸다...7년째 끝나지 않은 '기무사 잔혹사'

권영구 2024. 9. 27. 09:48
문재인 정부가 2017년 9월 군(軍)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의혹 사건 재수사에 나선 지 7년이 흘렀다. 사이버사 댓글 수사는 문재인 정부 ‘군 적폐 청산’의 신호탄이었다. 이 수사는 2018년 국군 기무사령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졌고 결국 기무사는 해체됐다. 군내 방첩, 군사기밀...
 
문재인 정권 당시 기무사령부 군인들은 이른바 ‘적폐 청산’ 차원에서 가혹한 수사를 받았다. 기무사 출신 A 예비역 대령은 ‘기무사 정치 댓글 사건’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 형을 살았다. 그는 2019년 9월 만기 출소했지만 바로 검찰에 불려 갔다. 또 다른 기무사 관련 사건 수사를 받게 된 A 대령은 이번엔 징역 8개월이 확정돼 또 감옥 생활을 했다. 두 번의 수사·재판으로 A 대령은 변호사비 등으로 4억원이 나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1억원 빚도 져 현역 때 경기도에 마련한 집을 팔았다. A 대령은 대법 확정 판결이 나기까지 현역 신분을 유지했다. A 대령은 “현역 군인으로 기소되면 월급이 절반(기본급의 절반)으로 깎인다”며 “당시 월 170만원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감옥에서 ...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드론 지휘관 무함마드 후세인 사루르를 살해했다. 이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사루르가 머무르던 베이루...
 
국내 최초로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사공혜란(30)씨에게 지난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가운 연락이 왔다. 2021년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육군 서혜정(33) 소령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서 소령은 사공씨에게 “순산을 축하드린다. 출산하기 전까지 힘드셨을 텐데 고생하셨다. 다섯 쌍둥이 가족끼리 친밀하게 지내자”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사공씨도 “연락 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