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의 맛과 섬
고려조와 조선조에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던 많은 조운선이 안흥량을 지나다 침몰했다. 그곳은 조운로 중 험하기로 소문난 뱃길이다. 오죽했으면 난행량이라 불렀으며, 무탈하게 지날 수 있도록 지명마저 안행량이라 바꿨을까. 800여년 후 발굴된 침몰선에서 ‘죽산현’이라 적힌 ‘죽찰’이 발견되었다. 죽산현은 오늘날 해남 지역이며, 죽찰은 수화물 인식표다. 그 표에는 ...
'칼럼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삼희의 환경칼럼] 전기차를 위한 약간의 변호 (0) | 2024.08.23 |
---|---|
김창균 칼럼, 수명 다한 운동권 잔당의 '親日 타도' 최후 항전 (0) | 2024.08.22 |
김대중 칼럼...고래인가, 새우인가? (0) | 2024.08.20 |
[朝鮮칼럼] "저 사람들 이상하잖아요, 안 그래요?" (0) | 2024.08.19 |
[朝鮮칼럼] 제헌국회는 왜 헌법에 臨政을 명기하지 않았나 (2) | 2024.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