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고추

권영구 2010. 6. 19. 09:06

 

□ 고추

화분에 심은 고추가 제법 자라 오늘 열개 정도 땄습니다.
점심에 된장에 찍어 먹었지요.
항상 그렇지만, 열매가 열려 따 먹게 되는 것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늘 비

하룻밤 내린 비로, 채소든 꽃이든 눈에 띄게 자랐어요.
그간 열심히 물을 주었어도 별로 표가 나지 않더니만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 한껏 영양 섭취를 한 듯 합니다.
그래도 제가 준 영양가 없는 물 또한 생명을 유지시키는 일을 했답니다.  

청소

며칠전에 청소를 했는데 창틀에 또 먼지가 쌓였습니다.
날벌레들이 창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만 생을 마감했네요.
한 번 청소한 뒤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면 좋으련만...
그런데 오히려 자주 하면 청소하기 쉽습니다.
오랫만에 하는게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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