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수세미 수확

권영구 2009. 11. 1. 06:36

 

□ 수세미 수확

 

반곡리에 꽃따러 갔다가 빈 집 마당가 밭에 저혼자 자라던 수세미 씨를 몇 개 받아다 심었더니, 지난 여름동안 대문에 주렁주렁 열매를 달아 볼거리를 주었습니다. 오늘 그 수세미를 모두 거두었습니다.
수세미가 어디에 좋은지 찾아보니 이게 열매, 줄기, 뿌리 뭐 하나 버릴것이 없는 귀한 약재네요. 우선 지난번에 오복순 사모님이 효소 담궈 본다고 세개 따 가셨고, 씨 받아 달라고 하신 태우 할머니에게 줄 씨받이 하나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배와 도라지 넣어서 다려먹으려고 지금 동네 건강원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한솥 250팩 정도 나오겠다고 하네요.  수세미로 수세미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 참 다양하게 쓰이는군요. ⓒ최용우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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