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작불이 활활 탄다
마당에 있는 아궁이에서 장작불이 활활 탑니다.
지금은 시골도 거의 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가스렌지로 밥을 하기 때문에 아궁이에 불을 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장작불 때서 폭폭 고야야 될 뼉다구나, 묵을 쓰거나, 나물을 데칠 때는 아궁이가 있는 큰 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집 마당 한 구석에 아궁이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 역할을 하지만 명절이 돌아오면 이렇게 장작불을 때서 명절 음식을 만듭니다.
오랜만에 영웅이 할머니가 장작불을 때기에 한 참을 이글거리는 장작불을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보았습니다.
장장불이 탄다.
이글거리며
나도 저렇게
이글거리며 타고 싶다. 2009.1.25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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