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최용우/수박 모종
□ 까마귀와 독수리
독수리 한 마리가 바위 꼭대기에서 쏜살같이 내려와 어린양 한 마리를 낚아 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그 모습을 본 까마귀도 독수리처럼 쏜살같이 내려와 어린양 한 마리를 움켜쥐기는 쥐었는데 그만 발톱이 털에 엉키고 말았습니다. 목동이 양의 등에서 파닥거리는 까마귀를 여유 있게 잡아 가지고 갔더니 사람들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응. 자신을 독수리라고 생각하는 까마귀야"
[꼬랑지] 따라할 걸 따라해야지.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