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책을 선물하는 사장

권영구 2005. 10. 15. 09:41

*♣*책을 선물하는 사장*♣*



 우리나라에 있는 한 백화점의 사장은 10년 동안 업무상

찾아오는 사람드레게 책을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1989년부터 계속된 그의 습관으로 처음에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지만, 한번 그가 선물한 책을 읽은 사람이면 누구나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가 선물한 책은 사람 사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배어 있는 그의

애독서인데, 그것은 사람들에게 그 사장을 책의 내용만큼 인간적인

인물로 인식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두 번째 그를 방문한 사람들은 그가 선물한 책을 본 느낌을 이야기 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사업상의 딱딱한 만남이 좀더 인간적인 관계로 변한 것이다. 책 한권의

선물이 그의 인격을 대변해 주고,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 들여야 할

많은 시간을 절약해 줬다면 이로써 그가 사업상 얻은 이득은 얼마일까?

이는 당신이 한 사람의 호감을 얻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계산해

보면 알 것이다.



***값비싼 선물은 상대방을 즐겁게 하지만

책을 선물하는 사람은 그 책의 가치만큼의 평가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