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9월이 오면 1
끝없이 높고 파란 하늘
고추잠자리 날개 짓에
코스모스 꽃잎이 하늘거리고
영글어가는 풋과일 속엔
또 새로운
소망의 씨앗이 까맣다
구월이 오면, 그날
그 때의 꿈들이 코스모스보다
더 청결하고 진한
우리의 사랑으로 피워지리라
꿈을 잃지 않은
사랑을 위한 한순간일지라도
성숙된 결실을 위하여
우화(羽化)의
인내로 살아 갈지니
- 박동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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