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쇼트트랙 계주, '빙판 아이돌'의 역전 드라마
출처 OSEN 입력 2014.02.19 08:01경기 당일인 18일에 한국은 선수를 교체했다. 준결승에서는 조해리-공상정(18, 유봉여고)-박승희-심석희 순으로 트랙을 돌았던 한국은 급성 위염으로 고생했던 김아랑이 컨디션을 회복해 공상정 대신 결승에 참여했다.
1번 주자 박승희 차례부터 1위로 치고 나온 한국은 경기 중반 중국에게 2위를 내줬고, 13바퀴를 남긴 시점에서는 3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곧바로 2위를 탈환한 한국은 9바퀴를 남기고 박승희가 힘을 내며 중국을 제쳐 다시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에는 점차 격차를 벌렸지만, 3바퀴를 남기고 다시 중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에는 심석희가 있었다. 심석희가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기적적으로 중국을 제쳤고, 심석희가 1500m에서 역전으로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던 겪었던 아픔까지 씻으며 5명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쇼트트랙 계주에 대해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계주, 심석희 대박", "쇼트트랙 계주, 공상정은 누구?", "쇼트트랙 계주,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 사진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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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22, 화성시청)-심석희(17, 세화여고)-조해리(28, 고양시청)-김아랑(19, 전주제일고)으로 구성된 한국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따냈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 토리노 대회까지 올림픽 4회 연속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한국은 밴쿠버의 아픔을 뒤로하고 8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나온 한국의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