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웜
-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세상을 뒤바꾼 가장 영리한 집단
The smart swarm
피터 밀러 지음 | 이한음 옮김 | Miller, Peter 원저자 김영사 2010-09-16 출간
<책소개>
곤충 집단에서 전략적 문제 해결의 원칙을 얻는다!
1992년부터 다큐멘터리지 '내셔널 지오그픽'의 선입편집자이자 '협동의 과학'을 창시한 피터 밀러의 『스마트 스웜』.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 집단과 곤충 집단의 행동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연구를 통해 효율적 조직운영의 원리를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개미, 꿀벌 등처럼 리더 없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집단을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이라고 칭한 다음, 그들의 행동 패턴을 통해 21세기 사회의 키워드인 '집단지능'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곤충 집단의 행동 원리를 기업, 대중, 사회에 적용하여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조직화할 뿐 아니라, 효율적 결정을 위해 지식을 활용하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개미, 꿀벌 등의 곤충 집단을 통해 자연의 원리 속에 숨겨진 전략적 문제 해결의 원칙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치밀하고 섬세한 진화를 통해 발전한 곤충 집단의 행동 원리 속에서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창조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위키피디아, 유튜브, 아마존, 인텔 등 21세기 글로벌 기업이 선택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 이인식의 해제를 덧붙였다.
<저자소개>
저자 피터 밀러(Peter Miller)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1992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선임편집자로 활동하며 밀림의 침팬지에서 고고학, 고대 이집트 문명까지, 전 세계에 걸쳐 생생한 자연과 인류의 모습을 취재하고 기록했다. 영장류학자인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설치 미술가 마크 젠킨스, 마틴 스미스와 윌리엄 힛문 등의 작가는 물론이고 존 글렌, 에드먼드 힐러리 등의 탐험가들과 함께 집필 활동을 해왔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에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책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에서는 리더나 지휘자 없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무리를 '스마트 스웜'이라 명명하고 이들의 행동 패턴을 통해 21세기 사회의 키워드인 집단지성의 과학적 토대를 대중적으로 설명해냄으로써 협동의 과학을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자 이한음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복제양 돌리》,《인간 본성에 대하여》,《쫓기는 동물들의 생애》,《핀치의 부리》,《DNA : 생명의 비밀》,《펄 벅 평전》,《악마의 사도》,《살아있는 지구의 역사》,《조상 이야기》,《굿바이 프로이트》,《와일드 하모니》,《생명 : 40억 년의 비밀》,《셜록 홈스의 과학》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해제 이인식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 《조선일보》《동아일보》《한겨레》《부산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고정칼럼을 400편 이상, 《월간조선》《과학동아》《주간동아》《시사저널》 등 잡지에 기명칼럼을 150편 이상 연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저술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지식 융합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과학·공학 이론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독창적으로 집필, 국내 과학 출판의 토대를 마련했다.
1945년 광주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했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문화연구소 소장이자 KAIST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지식의 대융합》《신화와 과학이 만나다》《21세기 키워드》《미래신문》《나노 기술이 미래를 바꾼다》《미래 교양 사전》《유토피아 이야기》《짝짓기의 심리학》 등이 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 서울대 자랑스러운 전자동문상을 수상했으며,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과학칼럼 3편이 수록되었다.
<목 차>
서문
프롤로그. 미심쩍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
Chapter 1. 여기 책임자가 누구야? - 개미
개미는 영리하지 않다
순회 외판원 문제
노란 벽돌길
체커 게임에서 얻은 교훈
Chapter 2. 영리한 결정을 내리다 - 꿀벌
5개 상자 실험
대중의 지혜
동굴인의 뇌
맥주 게임
소방수와 부족장
타운 회의
야생마 길들이기
꿀벌과 동성same sex 혼례식
Chapter 3. 꼬리에 꼬리를 물고 - 흰개미
수백만이 사는 성
더 나은 첩보 활동 방법
작은 세계, 케빈 베이컨
잃은 것과 얻은 것
Chapter 4. 무리의 비밀 - 참새
지붕 위에서
영화 속 괴물 무리
로봇 집단 훈련시키기
그들은 무리에서 뭘 배울까?
내가 하는 대로 따라해
순록과 춤을
Chapter 5. 군중의 어두운 면 - 메뚜기 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다리 위의 죽음
냄배 혁명
결론. 올바른 일을 하기
옮긴이의 글
해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집단이 지혜를 모을 때 실수는 감소하고, 최상의 해답이 떠오른다!
단순한 자연의 원리 속에 숨겨진 가장 전략적인 문제 해결의 원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혁신적 저서!
먹이를 운반하는 개미 무리의 행동은 유통과 물류의 혁신을 가져왔고, 벌 떼의 의사결정 과정은 전문가보다 탁월한 비전문가 집단의 놀라운 통찰력을 입증했으며, 흰개미는 웹 2.0으로 대표되는 정보 공동체의 핵심 원리를 제공했다!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조직화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다양한 지식을 활용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영리한 무리들! 치밀하고 섬세한 진화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영리한 무리의 행동 원리 속에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창조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발견한다!
인간 조직과 곤충 집단의 행동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의사결정의 원리를 명쾌하게 밝힌다!
위키피디아, 웹 2.0, 유튜브, 인텔,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21세기 글로벌 기업이 선택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원리인 영리한 집단의 행동 패턴에 주목하라!
개미나, 벌 떼, 새의 무리와 같은 대규모의 집단은 어떤 지휘나 감독 체계 없이도 각각의 개체가 단순한 규칙에 따라 주고받는 상호작용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이 책은 이처럼 어떤 지도자나 리더 없이도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무리를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이라 이름 붙이고, 치밀하고 섬세한 진화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영리한 무리의 행동 원리 속에 인간의 직관을 뛰어넘는 창조와 혁신의 있음을 실제 사례를 들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 조직화, 지식의 다양성, 간접 협동, 적응 모방이라는 네 가지 원리로 영리한 무리의 행동패턴을 분류하는데, 이는 웹 2.0을 기반으로 한 위키피디아, 유튜브 그리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현상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지금까지 위키피디아, 유튜브와 같이 대중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집단지능을 강조하는 비즈니즈 모델은 그 성공에 대한 사례 분석만이 있었을 뿐 그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돈 탭스코트가 지적했듯이 “자연 자체에 존재하는 역동적이고 복잡한 협력 체계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또한 “자연은 복잡계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일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처음으로 새, 물고기, 곤충 등 다양한 동물 무리로부터 얻은 교훈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협동의 과학을 창시하기 위해 한 걸음 내딛었다고 할 수 있다."
<책속으로>
영리한 무리는 어떻게 일을 할까? 개미, 벌, 흰개미 같은 사회성 곤충은 문제 해결 과제를 많은 개체에 분산시킨다. 각 개체는 단순한 명령에 따라 행동할 뿐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 책임자 같은 것은 없다. 남이 무엇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자도 없다. 대신 그런 집단의 개체들은 예측할 수 없는 무수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을 한다. 그러다 보면 개미 군체가 가장 가까이 있는 씨앗 더미를 찾게 해주고 청어 떼가 굶주린 꼬치고기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어떤 패턴이 출현한다. 움직임이나 의미의 전환점(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치면 티핑 포인트)이 나타나는 것이다.
겉으로는 잘 관리되는 듯하지만 개미집은 우리가 접했을 법한 그 어떤 조직과도 다르게 운영된다. 거기에는 어떤 유형의 사장도, 경영자도 관리자도 없다. 여왕은 명칭은 고상하지만 아무런 권위도 행사하지 않는다. 그녀가 하는 일은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알을 낳는 것뿐이다. 정찰자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풀밭으로 나갈 때, 분대장의 명령을 받는 것이 아니다. 개미집 유지 관리자들은 통로를 수리할 때 어떤 설계도를 보고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 노동력을 제공할 젊은 개미들은 교육장에 앉아서 조직의 목표를 암기할 필요가 없다. 그 어떤 개미도 자기가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왜 일을 끝내야 하는지, 그것이 전체 중 어디에 속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군체는 잘 돌아간다. 도전 과제나 기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군체 전체는 그 일에 얼마나 많은 일꾼이 필요한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여, 그에 맞추어 자원을 조정한다.
개미가 처음 출한한 이래로 1억 4천만 년에 걸쳐 진화한 이유연한 체계는 지금까지 알려진 약 1만 4천 종의 개미들이 열대 우림에서 도시의 인도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태계에서 번성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그들이 일하는 방식이 산만해 보일지 몰라도, 그런 방법으로 그들은 도로망을 구축하고 정교한 집을 짓고, 대규모 공격을 수행하는 등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다. 어떤 지도자도, 작전 계획도, 최소한의 임무 의식도 없이 말이다.
어떤 집단이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씨름할 때, 각 구성원이 서로 다른 도구를 들고 그 일에 달려들면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이 학제 간 연구진을 이루어 공동 연구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도, 기업들이 한 학교 출신자만 뽑지 않으려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페이지는 “모든 사람이 같은 식으로 문제를 본다면, 모두 같은 해답에만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쓰고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문제 해결 기술을 지닌 사람들이 머리를 하나로 모으면, 가장 영리한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종종 능가하곤 한다. 즉 다양성은 능력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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