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군나무가 드디어 장군대접을 받네요
저의 고향 마을 가다보면 한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장군목'입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이 나무 아래서 쉬면서 오줌을 갈기곤 했던 나무인데, 수령 약 500년에 장성군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이고 전라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나무입니다.
최근에 천연기념물 제478호로 지정된 나무인데,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큼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나무들을 소개하는『한국의 명목』우표 시리지즈 중 가장 첫 번째로 발행되었네요. <반구형의 미려함을 보여주는 단전리 느티나무는 줄기 둘레가 10.5m로 지금까지 알려진 느티나무 중 그 규모가 최고이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장군을 기려 심었다하여 '장군나무'라 부르며 신령한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하하... 고향에 살 때 부흥회를 하는데 강사님 말씀하시기를 "우리 고향 동네 고목나무에 사람들이 제 지내는거 보고 고목나무를 베어버렸슴니돠 사람들은 내가 벼락맞아 죽을 줄 알았는데 멀쩡한 것을 보고 그때 예수 믿는 사람 많이 생겼습니돠. 할~ 렐~ 루~ 야" 그 설교를 들으며 마음 속으로 "나도 저 나무를 한번 베어 봐?" 하고 생각했던 나무인데, 그때 그냥 놔두길 잘했네요 음하하 ⓒ최용우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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