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프로이드의 슈퍼에고

권영구 2009. 6.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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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드의 슈퍼에고

 

삼강오륜(三綱五倫)이 통하던 옛날에는 도둑에게도 도둑질할 때 '과부나 고아의 집은 털지 않는다. 효자, 열녀의 집은 털지 않는다. 신당, 절간은 털지 않는다' 는 도도삼강(盜道三綱)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도둑이라 할지라도 의지할 곳 없는 불쌍한 고아과부, 하늘이 지킨다는 효자열녀, 신이 있는 신당절간을 건드리는 천벌 받을 짓은 하지 않았다는 것은 천심(天心)을 무서워하는 양심이 도둑에게까지도 살아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양심이 천심(天心)을 무서워하는 초자아(超自我)를 가리켜 수퍼에고(superego)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수퍼에고의 타락을 문명이나 인간타락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에 비추어 오늘날 이 사회의 타락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서운,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의 엄위와 위엄을 '착한, 용서하시는, 복 주시는 하나님'으로 약화시켜버린 교회가 타락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타락한 만큼 나라도 타락하고 사회도 타락하고 인간도 타락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는데 누가 하나님을 무서워하겠습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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