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냉이는 밥상의 보약

권영구 2009. 2. 11. 09:10

 

□ 냉이는 밥상의 보약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쓴다. 말린 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는 지라(비장)를 실하게 하며, 이뇨, 지혈, 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 · 당뇨병 · 소변불리 · 토혈 · 코피 · 월경과다 · 산후출혈 · 안질 등에 처방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야채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 철분이 풍부하며 비티민A가 많아 춘곤증 예방에도 그만이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며 특히 푸른 잎 속에는 비타민A가 많아 하루 100g만 먹으면 1일 필요량의 3분의 1이 충당된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 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지식인 검색)

 입춘이 지난 따뜻한 밭둑에는 겨울을 거뜬히 버티고 있는 나물들이 저~~만치서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햇살 좋은날 아내와 좋은이가 봄볕이 받고 싶다며 가까운 금강들로 나가더니 냉이, 씀바귀 한 바구니씩 캐와서 밤 12시까지 다듬고 앉아 있네요. 뭔 이야기를 저리 다정하게 도란도란 하면서... 사진을 찍으니 청춘의 상징인 여드름이 찍힌다며 얼굴부터 가리며 고개가 돌아가는 좋은이.  ⓒ최용우 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