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다랑어와 상어

권영구 2008. 10. 30. 11:27

□ 다랑어와 상어

 

다랑어 한 마리가 상어에게 쫓겨 죽을힘을 다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거의 잡혀 상어 밥이 되려는 순간 다랑어는 힘껏 공중으로 튀어 올라갔습니다. 뒤따르던 상어도 역시 같은 속도로 튀어 오르다가 그만 육지 위로 올라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랑어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습니다. "난 이제 죽어도 원이 없어. 원수 같은 네 놈이 먼저 죽는 것을 보게 되었으니"

[꼬랑지]
남을 불행하게 만들면 자신도 당연히 큰 불행을 당하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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