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토리]물음표보다 느낌표!
나는 주로 묻는 쪽이었다, 옷을 고르면서도 "이거 예쁘네. 사야겠다!"라고 말하는 대신"이거 어때? 나한테 어울려?"라고 물었다.옷 고르는 정도의 질문이라면 답이 틀리더라도 그냥 스타일 조금 구리면 그만이다.나는 그런 사소한 것에만 물음표를 띄웠던 게 아니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도 밖을 향해 물었다. "A가 나을까, B가 나을까?", "갈까, 말까?", "살까, 말까?" 나보다 남을 의식했기 때문이었지만 동시에 나에 대한 확신이 모자랐다.더 자세히 말하면 '나‘에 대해 잘 몰랐다.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인지 말이다.잘 모르겠으면 연구해야 하는 게 먼저인데, 누구라도 결정을 내려주면 좋다고 생각했다.타인과 함께 무언가를 정할 때도 대체로"너는 뭘 먹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