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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에 대하여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주름에 대하여 그 주름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그녀의 얼굴에 잘 어울렸다.그녀가 웃으면 주름도 함께 웃고그녀가 언짢은 얼굴을 하면 주름도 함께 언짢은 얼굴을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 중에서주름은 표정입니다.또한 주름은 그 사람의 이력입니다.곱게 자리 잡은 주름은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원래 있던 주름은 물론,늙어감에 따른 주름에 너무 예민할 필요가 없는 까닭입니다.

좋은 글 2026.05.06

약만 꼬박꼬박 잘 먹으면 된다?

약만 꼬박꼬박 잘 먹으면 된다?진단 결과나는 우울증이었다.의사는 내 증세가 그리 심한 편은아니라고 강조했다. 치료를 잘 따르며약만 꼬박꼬박 먹으면 나을 것이라고 말이다.나는 의사가 처방해 준 항불안제와수면제를 받아 들고 다음진료를 예약했다.- 정추위의《아주 느린 작별》중에서 -* 병이 나면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진단명이 나오면의사의 처방과 치료를 받고 약을 꼬박꼬박 먹습니다.마치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초등학생처럼 시키는 대로고분고분 잘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건강해지기도 하고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병이 나면 잠시 자신에게물어봐야 합니다. "왜 그러는 거니?"무언가 짚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선우정 칼럼 어제는 삼무원, 오늘은 삼노총,내일은?

선우정 칼럼어제는 삼무원, 오늘은 삼노총,내일은? [태평로] 미국 독주 속 한국의 생존 전략 [기자의 시각] 정권보다 원칙이 장수하는 나라[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이스라엘과 이란, 북한의 핵보유 전략은 어떻게 달랐나 [김도훈의 엑스레이] [119] 알잘딱깔센하게 [유재덕의 공유주방] [17] 어머니의 누름돌, 사랑은 무게다 [최영미의 공놀이, 세상놀이] [9] 내 인생 망친 축구, 왜 끊지 못할까 [기고] 온라인 악플 막으려면 '선플 달기' 생활기록부 반영 복원해야문유미의 제대로 쓰는 해방 전후사미국의 즉시독립안, 소련이 거부…좌파 사학계 시각 교정해야해방 전후사를 둘러싼 해석과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돼 왔으나 연구는 아직도 미흡하다. 일제가 1940년대 들어 조선어 신문들을 폐간하고 출판 활동을 탄압하면..

칼럼 모음 2026.05.06

[사설] "조작 기소 드러났다"는데 뭐가 드러났는지 밝히길

오늘의 사설 [사설] "조작 기소 드러났다"는데 뭐가 드러났는지 밝히길 [사설] '대통령 코드'와 대법원장 제청권 충돌로 멈춰선 대법관 인사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아 대법관 공석 사태가 두 달을 넘기고 있다. 대법관은 대법원장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헌법에 규정돼 있다. 그런데 대법원장이 제청하려는 후보와 대법관 임명권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원하는... [사설] 국가 경제 리스크로 번지는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경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수백억 달러의 수출과 수십조 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국내총생..

사설 모음 2026.05.06

'김건희 2심 유죄' 신종오 판사 서울 고법에서 숨진채 발견 [단독] 유서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

[속보] 코스피 7000 시대'25만전자' '150만 닉스' 돌파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상승한 7093.01에 개장해 개장 직후 7000선을 넘어섰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 직전이던 지난 2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올해 8번째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날 대비 5% 이상 상승... 트럼프 "이란과 합의 진전해협 해방작전 일시 중단"'김건희 2심 유죄' 신종오 판사서울 고법에서 숨진채 발견[단독] 유서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선원들은 "외부 충격같다"정부는 "조사해야" 신중론 트럼프 "호르무즈 韓 선박혼자 ..

오늘의 뉴스 2026.05.06

[일상스토리]영춘화의 꽃말은 ‘희망 그리고 깊은 정’

침을 맞고 나오는 길에 엄마가 꽃을 유심히 들여다보시면서 그러셨지요. "나이를 100살 가차이 먹었는디도 내가 모르는 꽃이 있응께세상천지에 꽃이 얼마나 많을 겨." 오늘 동의보감 한의원 앞을 지나오면서 봄이 오고 개나리보다 앞서 영춘화도 피었는데,이 정도 화창한 날씨면 휠체어를 타고 동의보감 한의원에도 가고강둑에 가서 백마강 강물도 구경하고 들꽃을 꺾어서 집에 오곤 했는데,엄마는 누워 계시고 휠체어도 못 타신다는 게 꿈인가 싶고비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식사도 잘하시고 의식도 총명하셨는데 어쩌다 느닷없이 뇌경색이 왔을까요?영춘화가 필 때는 매화가 같이 피고, 개나리가 필 때는 벚꽃이 같이 피어난대요.생긴 게 비슷해서인지 영춘화와 개나리가 꽃말도 같아요.꽃말이 '희망'과 ‘깊은 정'이라고 해요. 엄마! 영춘..

(영구단상)소유의 충동

소유의 충동...사람은 늘 무엇인가를 가지려 한다...없을 때는 불편해서, 있으면 더 갖고 싶어서 손을 뻗는다...나 또한 다르지 않은 것 같다...하나를 채우고 나면 또 다른 하나가 비어 보였고,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또 무언가를 들여 놓는다...그렇게 하나 둘 늘어난 것들이 어느새 시골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 있다...소유의 충동은 살아가려는 의지의 한 형태이다...문제는 그 충동에 끌려가게 되느냐, 스스로 그것을 다스릴 것이냐이다...그 충동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삶의 결이 달라질 것 같다...무언가를 가지기 전에 ‘정말 필요한가’, ‘지금 아니어도 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