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이 된 사람]
프로복싱 라이트급 선수 김득구(1956~1982)는 1982년 새해를 맞아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사력을 다해 올해 안에 세계 챔피언이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기사는 스포츠 유망주를 연쇄 인터뷰하는 ‘82년을 뛴다’ 시리즈 중 하나였다. 제목은 ‘잡초처럼 질긴 근성 주먹, 금년 내 세계 도전’(1982년 2월 4일 자 9면)이었다. 기대대로였다. 한 달 후 동양 챔피언에 올랐다. 잇달아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세계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었다.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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