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거짓말입니다.” 노병(老兵)은 잠시 말을 멈추고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애써 분노를 참는 표정이었다. 최석신(97·예비역 소장) 장군은 “국가는 부당한 명령을 내린 적 없었고, 좌익 공산주의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눴다”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말했다. 최 장군은 ‘여수 14연대’의 장교 중 마지막 생존자...
[조선멤버십] 밥상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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