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원(史奭源, SA Sukwon), 89cm X 71cm, 캔버스에 유화
화가 사석원에게 있어 화두(話頭)는 ‘생명을 입어 꿈틀거리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관심’이다.
그에게 있어 ‘모든 것들’은 식물로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실존하고 있는 존재,
신화로부터 우화에 이르기까지 가상 속에 거주하는 허구적 존재들을 모두 아우른다.
옛 명언 중에 ‘대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이 예술가의 눈이다’라고 말한 구절처럼
사석원 작가의 눈은 본질을 파악하는 눈이고, 예술적인 직관이 담겨 있는 눈이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세부적이고 설명적인 면면은 완전히 생략되고 기본적인 것만
남아있다.
그는 가능한 한 붓자욱을 많이 남기지 않으려하고 또한 일필적(一筆跡)에
많은 것을 담아 놓으려 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어느 종류의 힘이 있고,
집약, 집중된 강한 표현력이 있는 것이다.
이 힘을 더욱 더 부추겨 주는 것이 강력한 원색적인 물감이고, 또 그 흔적이다.
그가 즐겨 보는 것은 여러 동물과 물고기, 그리고 자연 속의 동물들이다.
이러한 그의 그림세계는 동화적인 소박함과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하고
또 때로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보이기도 한다.
- <아트리안 컬피뮤지엄 소장품전시관> 소장 작품 중에서
아트리안 컬피뮤지엄은 1만여점의 미술공예작품 및 유물을
수장고에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품전시관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길 12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트리안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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