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대통령이야기

권영구 2011. 5. 20. 11:43

 

대통령이야기

 

 

대통령이야기

강준식 지음,  예스위캔 | 2011.04.06

 

<책소개>

대통령 이야기로 읽는 한국 현대사『대통령 이야기』. 이 책은 대통령의 권한이 탄생한 과정에서부터 정치적 상황, 일화, 업적,평가 등을 이야기 형태로 담아 바람직한 대통령상과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읽는 이의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소개>

강준식

강준식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와 미국 FIT대학,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세대 연신원 등에서 문학, 정치학, 경제학, 신학 등을 공부했다. 196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그리고 유신말기, 5공 중반까지 시카고 및 뉴욕 소재의 동아일보, 조선일보, 대한일보, 뉴욕일보 등에서 편집국장 및 논설주간 등을 역임하였다.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 공보비서와 대변인, 강원랜드 감사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서양바람 동양바람', '적과 동지', '김우중의 대도전', '다시 읽는 하멜표류기', '연개소문을 생각한다',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다-장자', '혈농어수-몽양 여운형 일대기'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국민을 받들고 시대정신을 구현한 대통령은 누구였나?
대통령과 운세| 대통령과 전설| 대통령과 리비도| 가난이 좋은 선생|대선전략|대통령의 자리|대통령의 자세| 역사의 학습효과

이승만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 이승만과 영어공부| Woman should be seen not be heard |프란체스카 | 첫 부인 박승선| 이승만과 엘리트의식| 카리스마| 이승만과 해방 전의 반공의식| 해후의 반공주의 | 거듭되는 좌절| 눈물의 편지 | 하지와의불화 | 정략가| 빈약한 인재풀| 38선을 돌파하라 | 권모술수와 부정부패 |4ㆍ19와 망명

장면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 운명이 이끄는 삶| 너그럽고 부드러운 성격|외유내강| 육계를 범한 일이 없소| 신앙과 정치|초대 주미대사| 제2대 국무총리| 부통령시대| 민주당 천하| 경제제일주의| 데모로 날이 새고 저물어|단명을 재촉한‘3신(新)’|약한 고리|참모총장의 경질|등한시한 정권안보| 취약한 정보관리| 38시간의 침묵| 팔리보고서

윤보선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윤보선의 이상과 현실|윤보선과 명사정치|영국신사|윤보선과대통령자리|윤보선과 리더십|윤보선과 장면|청와대회담|“올 것이 왔구나”|인조반정|대통령의 친서|윤보선의 오산| 거듭되는 하야 번복|윤보선과 대장계급장|윤보선과 5대 대선|윤보선과 사쿠라|윤보선과 진산파동| 유진산의 복수|윤보선과 6대 대선|윤보선과 민주투쟁

박정희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 박정희와 글쓰기|박정희와 억눌린 삶|박정희와 나폴레옹|긴 칼 차고 싶어서|박정희와 건국동맹|박정희와 남로당|박정희와 관상|박정희와 결혼생활|박정희와 이승만 제거계획|박정희와 사주|쿠데타의 미스터리|쿠데타를 하고 싶었던 이유|박정희와 경제개발|박정희와 추진력|박정희와‘하면 된다’|박정희와 유신|다시 보는 지도자상

최규하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소년시대| 최규하와 고급영어|최규하와‘3대산맥’|최규하와 재상자리|최규하와 시국수습|최규하와 12ㆍ12|최규하와 글라이스틴|글라이스틴과 전두환|최규하와 정치|최규하와‘최주사’|최규하와 안개정국|최규하와 전두환|최규하와 서울의 봄|최규하와 5ㆍ17정변|최규하와 광주항쟁|리더십의 결여

전두환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전두환과 IQ측정기|전두환과 리더십|전두환과5ㆍ6공|전두환과 청와대| 전두환과 10ㆍ26|전두환과 12ㆍ12사태|전두환과 미국|전두환과 서울의 봄|전두환과 광주항쟁| 전두환과 국보위|전두환과 레이건|전두환과 과외공부|전두환과 나카소네|전두환과 경제대통령| 전두환과 6ㆍ29|전두환과 후계자

노태우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노태우와 전두환|노태우와 육사|노태우와 군대생활|노태우와 후계자|노태우와 6ㆍ29선언|노태우와‘보통사람’|노태우와 대선|노태우와 전설|노태우와 5공 단절|노태우와 5공청문회|노태우와 정국주도방안|노태우와 중간평가|노태우와 공안정국|노태우와 3당 합당|노태우와 북방정책|노태우와 후계구도|노태우와 경제

김영삼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김영삼과 대통령 꿈| 김영삼과 김대중|김영삼과 10ㆍ26|김영삼과 서울의 봄|김영삼과 민추협시대|김영삼과 13대대선|김영삼과 3당 합당|김영삼과 재산공개|김영삼과 하나회|김영삼과 금융실명제|김영삼과 개혁|김영삼과 비자금사건|김영삼과 역사바로세우기|김영삼과 9룡|김영삼과 이회창|김영삼과 수평적 정권교체

김대중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김대중과 4대 콤플렉스|김대중과 레드 콤플렉스|김대중과 박정희|김대중과 우회전략|김대중과 7대 대선| 김대중과 반(反)유신투쟁|김대중과 서울의 봄|김대중
과 직선제개헌|김대중과 정계은퇴|김대중과 15대대선|김대중과 IMF|김대중과 IT산업|김대중과 동진정책|김대중과 햇볕정책| 김대중과 월드컵|김대중과 후계자

노무현 이야기
그는 어떤 인물이었나|노무현과 역발상|노무현과 정계입문|노무현과 김대중|노무현과 정치전략|노무현과노사모|노무현과 목표|노무현과 국민 참여 경선|노무현과 대선|노무현과 편 가르기|노무현과 막말|노무현과 탄핵|노무현과 개혁 전략|노무현과 경제|노무현과 비전 2030|노무현과 분열주의

에필로그 - 대한민국을 바꾼 대통령 이야기, 그 자체가 현대사

 

<출판사 리뷰>

국민을 받들고 시대정신을 구현한 대통령은 누구였을까?
대통령 이야기

좋은 대통령, 나쁜 대통령, 이상한(?) 대통령 그리고 2012년의 대통령 상(像)

대통령은 권력의 정점이다. 하늘 아래 유일한 만인의 제왕이며, 파워 권력의 핵심이다. 그런 만큼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은 많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호의 선장은 모두 10명. 출발선은 달랐지만, 잠룡을 거쳐 서서히 단 하나의 권력에 다가섰고 승자가 됐던 역대 대통령을 비교 분석한 최초의 책이 《대통령이야기》다.
이 책은 권력 탄생부터 통치과정에서 있었던 사건과 관련 인사들과의 얽히고설킨 비사를 다루고 있다. 대통령의 운세, 전설, 리비도, 대선전략, 대통령의 자세, 대통령 권력, 역사의 학습효과 등 인간적 면모와 권력의 속성을 비교 분석한 것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10명의 대통령의 공과와 시대적 역할이 있음을 밝히고, 바람직한 대통령 상(像)이 독자들의 머릿속에서 저절로 그려질 수 있도록 해 2012년 대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준다.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국민을 받들고 시대정신을 구현해달라는 요구가 바탕에 깔려 있을 것이다.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희망통장에 가장 많은 잔고를 남긴 대통령을 되돌아보는 것은, 대선 잠룡들이 꼭 배워야 할 리더십을 일깨워준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준비된 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미국, 프랑스의 대통령은 정책권, 인사권, 예산권의 권력을 가진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이 세 가지 권력 외에 사정권과 당권을 쥔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자리가 ‘제왕적 대통령’이란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다. 대통령은 국가라는 거대한 행정관료 체제를 지휘하고 엄청난 물자를 통제하며, 합법적 국가폭력을 독점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이 마음만 먹는다면 전쟁을 치를 수도 있고, 경제를 통제할 수 있으며, 나라를 환란에 빠뜨릴 수도 있고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거나 거대 토목공사를 강행할 수도 있다. 정치에 무관심한 이들이라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대통령이 개인의 삶의 틀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알게 된다.
저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준비된 대통령으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을 꼽는다. 이승만은 자유민주체제를, 박정희는 대외 지향적 교류국가의 길로, 김대중은 교류와 협력의 남북대화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한다.
이 책은 대통령이야기를 통해서 본 한국의 현대사이다. 왕조사에서는 왕이 중심이었듯 민주국가에서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열정과 콤플렉스로 대통령에 올랐고, 세상을 바꿨다. 권력의 실상을 이야기 형식을 통해 읽는다는 것은 독자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탔던 대한민국 대통령을 말하다!
해리 S. 트루먼은 “대통령 자리는 흡사 호랑이 등에 탄 것 같아서 계속 달려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에게 잡아 먹혀버릴 것만 같았다”면서 대통령 자리의 무서움에 대해 회고했다. 전두환은 기자 간담회에서 “권력을 포기하는 것은 타고 있던 호랑이 등에서 내리는 것만큼이나 위험하다”는 뜻을 피력한 일이 있다. 6공 시절 김영삼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리로 3당 합당을 결심한다. 이렇듯 대통령이란 자리는 흔히 달리는 호랑이로 비유된다.
또한 사주에서는 호랑이상을 제왕격으로 풀이한다. 이승만은 흰 범, 곧 백호상이다. 누런 범 곧 황호상인 김구는 그 앞에서는 꼬리를 내려야 했다. 목소리에 권(權)이 있던 박정희는 사맹(四孟)격 곧 제왕격의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 전두환은 백수의 왕인 암사자상이다. 노태우는 구렁이 태몽을 꾸고 이름을 태룡으로 했다가 천기누설을 우려해 어리석을 우(愚)로 작명했다고 한다. 김영삼은 사고(四庫)격의 제왕사주를 타고난 인물이다. 치열한 민주화 투쟁에서 감옥 한 번 안 갔다 온 운세가 돋보인다. 김대중은 준비된 열정으로 대권의 반열에 올랐다. 노무현은 대권을 잡으려면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간파했다. 그의 롤 모델은 같은 상고 출신인 김대중이었다.
이 책은 역대 대통령의 탄생 과정부터 정치적 상황, 일화, 업적, 평가 등을 각종 비사와 관련 인물들의 증언, 사료 등을 바탕으로 엮었다. 독자들은 대통령 권력의 속성, 권력 집행과정에서의 사건, 명멸했던 인물론 등에서 우리 곁에 왔다간 대통령들의 인간적 면모와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히 목도할 수 있다.

 

<책속으로>

대통령의 행위 하나하나가 국민의 삶과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직업은 그 자리에 가서 배워도 되지만 대통령만은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대통령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역대 권력 가운데 준비된 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뿐이었다. 그럼 무엇에 기준을 두고 준비된 대통령이라 하는 걸까? 그것은 그들이 남긴 국정성과와 그에 따른 평가로 구분한다. … 이승만ㆍ박정희ㆍ김대중의 경우 그들은 우선 국가의 큰 방향을 설정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를테면 이승만의 경우는 자유민주체제를 선택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그의 선택 하에서 번영의 길을 추구해 올 수 있었다. 박정희의 경우는 대외지향적인 교류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 장면 정권의 수입대체산업화가 아닌 경공업 중심의 수출산업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이것이 오늘의 한국경제를 있게 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대외지향과 대내지향의 차이점은 오늘의 남북한에서 그 결론을 볼 수 있다. 김대중의 경우는 6ㆍ25전쟁 후 긴장과 대결의 연속이었던 남북문제를 교류와 협력의 햇볕정책으로 바꾸었다. 이 정책이 옳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논란이 많지만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만든 것과 함께 국가의 큰 방향을 새로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준비된 대통령이었다고 볼 수 있다.(17~18쪽)

 

 

[BOOK] ‘대한민국호’ 이끈 대통령 10인을 말한다

중앙일보|2011-04-25 16:47:30

[중앙일보 성시윤]

대통령 이야기강준식 지음, 예스위캔472쪽, 1만6000원

'대한민국호' 선장 10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인물별로 총평하고, 핵심 키워드나 특정 사건을 화두로 그들의 인생을 분석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경우 '영어공부''프란체스카''첫 부인 박승선''엘리트 의식''친일파''미국과의 애증'이란 키워드를 사용했다.

 '준비된 대통령'으로 저자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을 꼽았다. 각각 '자유민주주의''수출입국''남북화해'라는 큰 방향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준비 없는 대통령'은 "미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과거를 되돌아볼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는다.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일수록 폭주했고, 그 결과는 대형 사고가 됐다"는 지적도 음미해볼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들에게는 나름의 시대적 역할이 있었고, 우리 현대사는 계승·발전돼 왔다"는 게 책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올해 64세인 저자는 서울대 불문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후 1980년대 중반까지 뉴욕판 동아일보 취재부장, 뉴욕판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 연설문, 외신·인터뷰 기사, 회고록 등을 참고했다. 책은 한 편의 소설처럼 읽힌다.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 예닐곱 편을 쓴 경력 덕분인 듯하다.

성시윤 기자 < copipijoongang.co.kr >

▶성시윤 기자의 블로그http://blog.joinsmsn.com/cop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