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무덤에서 말하는 사람들

권영구 2009. 1. 14. 09:33

□ 무덤에서 말하는 사람들

 

모세, 다윗, 솔로몬, 예수, 플라톤, 소크라테스, 어거스틴, 공자, 노자, 장자, 간디, 나폴레옹, 조지 휫필드, 이솝, 단테, 안데르센....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인물들 간에 특별한 연관성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이름이 생각나는 대로 막 적었으니까요.^^
첫째, 모두 지금은 무덤 속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째, 무덤 속에서도 여전히 말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셋째, 살아 있을 때보다 죽은 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상가나 문학가, 혁명가, 성인, 과학자의 독특한 인격은 몇 백년 혹은 몇 천년이 지나도 변함 없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서 일상생활과 습관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그래서 칼 라일 이라는 사람은 '인류의 역사는 실제로는 위인들의 역사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인들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보물' 이라며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는 인물은 1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라고 합니다. 워싱턴은 다른 대통령들처럼 기량이나 정치적 역량은 현저히 떨어졌지만, 그는 정직함, 진실함, 성실함, 강한 책임감 때문에 미국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인물은 많되 인물을 존경하고 본받을 줄 모르는 우리나라의 풍토가 참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에게 무덤에서 말을 걸어오는 우리나라 사람, 우리나라 인물은 누구입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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