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최용우
□ 어떤 마을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개울물 맑게 흐르는 곳에 마을을 이루고물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소리 별 그림자그 물로 쌀을 씻어 밥짓는 냄새 나면굴뚝 가까이 내려오던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 뜬 마을을 지난다사람들이 순하게 사는지 별들이 참 많이 떴다 -도종환
가만가만 머릿속에 떠 올려 보면 참 정다운 그림이 그려지는 시입니다.구름에 달 가듯이 길을 가다가 저런 동네 만나면 그냥 눌러 앉아 살고 싶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