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자비로 출판한 이유는 출판사들이 내 책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출판사에 연락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중 두 곳에서는 내게 글 쓰는 법부터 다시 배우라고 훈계하듯이 말했다. 한 출판사에서는 "선생님 이야기는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는 독자는 없을 겁니다." 무수한 거절 끝에 아내와 나는 책을 자비로 출판하기로 하고, 1997년 4월 내 생일 파티에 맞춰 1천권을 찍어 조용히 세상에 내놓았다. 그런데 책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의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유일한 자비출판 책이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자 '오프라 윈프리 쇼' 프로듀서로부터 섭외 전화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