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조병화 - 노을
가난한 마음으로 황홀한 외로움이 진다
고맙다... 떠나간 것들이 이리도 고맙다
사진.글 - 류 철 / 창원에서
(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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