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독서MBA 추천도서 14] 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 “우리 집에 딸은 필요없어”라며 어린 아이를 내던졌다.

권영구 2020. 12. 17. 10:24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씨는 키가 134cm 밖에 되지 않는다.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술에 만취된 아버지가 “우리 집에 딸은 필요없어”라며 어린 아이를 내던졌다. 그래서 척추를 다쳐서 한평생 키가 작은 여자가 되었다.

아버지는 술이 깬다음에 이 사실을 알고 비관해서 자살을 했다. 어머니는 딸을 미워했다. “네가 아빠를 죽였다. 너는 애비를 잡아먹었다” 딸을 두들겨 패며 학대를 했다.

폭력을 견디다못해 14살 때 가출을 하고 남의 집 식모로 살았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담벼락에 붙은 전단지 하나를 발견했다. ‘직업학교 학생 모집’ 전단지를 보고 직업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녀는 열심히 공부했다. 2년만에 전국 기능 대회에서 1등을 했다. 1984년 금메달을 획득, 1985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기능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철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그때 나이 19살이었다.

그녀는 어느 날 선교단체의 광고를 보았다. 그리고 선교하러 가기로 결심을 하고, 아프리카 보츠와나로 가서 그곳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을 돌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선교활동을 하며 14년을 살았다. 이 일이 알려져서 뉴욕 크리스쳔 칼리지 사회복지학과의 초청을 받아 뉴욕에서 유학을 해서 복지학 석사를 받았다.

그녀는 운명을 탓하지 않았다.
그녀는 원망하지 않았다.
그녀는 언제나 겸손했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녀를 높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