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 3단계, 공식블로그 <온라인 마케팅 따라하기>

(MK 창업)

블로그 마케팅 3단계, 공식블로그 <온라인 마케팅 따라하기>

기사입력 2016.11.18 13:42:29 | 최종수정 2016.11.18 13:45:00

일반적으로 ‘블로그 마케팅’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의 블로그일 것이다. 공식 블로그 운영은 기본이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힘을 이용한다고 했던가. 다른 이의 힘을 빌린다면 그 영향력은 분명 더 커질 것이다. 글 전효백

SNS 업로드시 혜택을 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인스타그램 혹은 페이스북 등 여타 SNS에 음식점 사진을 업로드하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 그러나 블로그 업로드의 경우 식사권을 제공한다. 블로그는 포스팅하는 과정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식사권 제공만으로 우리 매장의 리뷰를 포스팅 한 건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효율적인 일인가?

블로그 마케팅의 3단계

정보검색 후 상품구입이나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 사용패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메인키워드 또는 지역+메인키워드(ex 강남맛집, 명동 돈가스맛집) 검색을 통해 접한 콘텐츠로 바로 구매하거나 방문하지 않는다. 즉,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업체 이름을 다시 검색하여 다른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다양한 사람들의 리뷰가 예쁘게 자리하고 있다면 신뢰감을 상승시킬 것이고 방문율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

첫 번째 검색어를 통해 유입되게 하는 게 1단계 상위노출이다. 그 다음 업체 이름 검색 후 유입 유도하는 것을 2단계 콘텐츠노출, 일명 ‘중단노출’이라 한다. 그리고 3단계가 공식블로그인데, 공식블로그하면 일반인들은 대기업들의 기업블로그를 공식블로그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기업뿐 아니라 작은 매장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도 공식블로그다. 업체에서 운영하는 것은 모두 공식블로그라 해도 무방하다. 공식블로그는 상위노출이 목적이 아닌 세부 키워드로의 노출과 기존 고객과의 소통이 주목적인데 이는 참고이미지를 보며 이해해보자.



아래 이미지를 보면 메인 키워드의 경우 작성일자가 5일, 3일, 어제인 것으로 보아 경쟁이 치열함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음이미지를 보자. 메인키워드에 특정 타깃을 세부화 했더니 2년 전 글도 노출됨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사업자는 경쟁이 치열한 메인키워드가 아니라 오랜 기간 노출되는 세부키워드를 사용해야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업자가 직접 운영하게 될 공식블로그는 위와 같은 세부 키워드로 포스팅해야 한다.



메인키워드 → 업체명 검색의 순서로 찾아온다

이번에는 메인 키워드 검색 후 다시 업체이름을 검색하는 프로세스를 살펴보자. 왼쪽 이미지는 ‘월곶맛집’ 검색 후 나오는 콘텐츠다. 예를 들어 노출되는 음식점 중 <호남목포군산회집>이 마음에 들면 이곳을 바로 방문하는 게 아니라 업체명을 기준으로 다시 검색하고 방문한 고객들의 후기를 찾아본다. 고객은 이 콘텐츠를 보고 나서야 방문을 결정하게 되는데 실제 신뢰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방문고객이 직접 업로드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 더 빨리 혹은 많이 업로드하고 싶다면 체험단이나 이벤트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체험단과 이벤트 운영 시 주의사항

외식업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체험단을 진행해봤거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체험단은 말 그대로 SNS 유저들에게 어떤 상품을 체험하게 하고, 체험자는 체험내용을 리뷰로 담아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체험단을 모집할 때는 체험단 업체를 통하게 된다.

하지만 업체에 수수료를 내고 싶지 않은 사업주들은 직접 체험단을 모집하는데 이를 이벤트라 표현한다. 보통 체험단 비용은 10명 기준에 30~40만원 정도로, 상품까지 제공해야 하니 비용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블로그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사업자가 비용을 아끼고자 스스로 이벤트를 진행하면 블로거들에게 휘둘리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장단점을 잘 비교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음 호에서는 사업자가 실제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알아야 할 주의점과 어떻게 하면 더욱 효율적인 블로그 마케팅이 가능한지 노하우를 살펴보자.



[ 제 공 : 월간외식경영 ]